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中 20대, 머리서 10cm 기생충 제거..원인은?

[기타] | 발행시간: 2015.03.25일 10:59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자기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던 10cm 길이 기생충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화제다.

중국 윈난(雲南) 성 자오양(昭陽)에 사는 인 멍(29·여)은 최근 병원에서 머릿속 10cm 기생충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근본적인 원인은 그가 다섯 살 때 먹은 개구리였다. 당시 인씨는 할머니가 몇 차례에 걸쳐 준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었는데, 원인으로 작용해 그의 머리에 기생충을 생기게한 것이다.

인씨는 식도를 넘어가는 개구리가 꿈틀대는 걸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었으니, 목구멍에서 개구리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인씨는 개구리가 나중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예상치 못한 채 할머니가 주는 걸 받아먹을 뿐이었다.




처음 인씨가 두통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왔을 때, 의료진은 그의 머리가 왜 아픈지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단지 통증만 약화시키는 약을 줄 뿐이었다. 그러나 통원치료를 받던 인씨가 다시 직장에서 쓰러져 이송되자 의료진은 위험부담이 높음에도 수술을 결정, 그의 머리에서 10cm 길이 기생충을 제거했다.

의료진은 "환자는 스파라가눔증을 앓고 있었다"며 "이 병은 스피로메트라(Spirometra)라는 기생충의 알이 중간 숙주인 개구리나 뱀, 쥐 등에 의해 섭취된 후 종숙주의 소장에서 성충으로 자라면서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인씨는 기생충 알을 섭취했던 개구리를 먹음으로써 자신이 종숙주가 됐고, 알에서 깬 기생충이 그의 두통을 유발한 것이다.

의료진은 "환자의 신경계 손상이 꽤 심한 상태"라며 "다행히 뇌는 스스로를 회복하는 기능이 있어 상태가 많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0%
20대 9%
30대 39%
40대 17%
50대 4%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0%
30대 22%
40대 4%
50대 0%
60대 4%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