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쓰촨성 장족자치지역에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5년제 무료 교육을 실시하는 등 6대 민생현안을 지난 2013년부터 실행해오고 있습니다.무료 교육정책에 따라 많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쓰촨성 간즈장족자치주(甘孜藏族自治州) 캉딩(康定)고등학교의 2학년 학생 정카이쉐(郑凯雪)는 이번 새학기부터 학비와 책값 1000위안을 면제 받았습니다.
올해 봄 새학기부터 간즈장족자치주는 무려 2200만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주내 재학중인 1만 1천 여 명 고등학생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아바장족창족자치주(阿坝藏族羌族自治州)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이미 15년제 무료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년간 많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공부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아바지역 마얼캉(马尔康)중학교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가얼왕추(尕尔王初)는 6월에 있을 대입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그녀는 학비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려 했는데 마침 15년제 무료 교육 정책이 실시되면서 그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지난해말까지 아바지역에서는 총 8억 여 위안을 투입해 2만 6천 여 명에 달하는 유치원생에게 보육비용을 면제해주고 점심 급식비를 지원해줬습니다. 그리고 9만 4000 여 명의 9년 의무교육중인 재학생들에게 책값, 잡비, 문구비를 면제해주고 기숙사 비용을 지원해줬으며, 1만 5천 여 명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학비와 책값을 면제해주고,2900여 명 중등직업학교 학생에게 학비를 면제해 줬습니다.
쓰촨성 장족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6대 민생현안에는 무상 교육 뿐만 아니라 농목민 새 주택 건설, 의료위생, 사회보장, 문화발전과 번영, 빈곤구제 등 정책이 포함됐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올해도 53억 위안을 더 투입해 장족자치지역민의 생활질을 한층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