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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스모그, 10년 내 해결 어렵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3.29일 15:22



▲ 중국기상국 친다허 전 국장

중국의 기상 전문가가 중국이 앞으로 10년 내에 스모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중국기상국 전 국장인 친다허(秦大河)는 지난 27일 하이난(海南)에서 열린 보아오(博鳌)포럼 토론회에서 "아직도 석탄 위주로 돼 있는 중국의 에너지구조는 국가적 노력으로 비중이 70%에서 현재는 66%로 낮아졌으며 21세기 중반에 이르러서야 55%에 이를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인 석탄 문제와 스모그 퇴치를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다허 전 국장은 "중국이 1950년 11월부터 측정한 스모그관련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스모그 출현이 경제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최근 스모그 문제가 심각한 것은 석탄을 대량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석탄 사용량은 41억톤으로 이산화탄소, 이산화유황, 미세물질이 대규모로 배출됐다.

친 전 국장은 스모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에너지 절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청정에너지 사용률을 2030년까지 20% 안팎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스모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기에는 너무 미약하다"며 "스모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모든 생산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3분의 1이나 4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면 중대한 발명이 될 수 있지만 아직 실용기술은 미진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에너지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았고 탄소배출도 감소한만큼 앞으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착실하게 대책을 추진해 나가야만 스모그 퇴치에 희망이 있을 것"이고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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