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 경제에 대한 기업가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중국경기감시센터가 조사한 전국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국기업가신뢰지수는 123으로 전분기대비 2.1 상승했 전년 4분기 대비 2.1만큼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상하이증권보가 11일 전했다. 특히 서비스업과 부동산업체들의 신뢰지수 상승세가 뚜렷했다.
기업가 신뢰지수는 전국 2만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향후 거시경제 전망에 대한 견해를 설문조사 형식으로 조사한 것이다. 기업가 신뢰지수가 100을 넘으면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우세함을 나타내지만 10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전망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때문에 비록 적은 수치기는 하지만 기업가들의 향후 경기전망이 전분기에 비해서는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실물경제에서 체감하는 경기상황이 지난해 4분기보다 다소 호전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조용성 기자 yscho@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