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이재운 기자) 애플이 미국 태양광 발전 관련 업체인 선파워와 손잡고 중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선파워에 따르면 쓰촨성 티베트자치구와 창족 자치구에 각각 지어지는 새로운 발전소는 각 20MW씩 총 40MW 규모로 조성된다. 구체적인 건설 비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올해 4분기 완공 예정이다.
애플은 앞서 지난 2월 선파워에 투자하고 애리조나와 네바다 등에 태양광 발전소 설립에 참여하는 등 태양광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선파워는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해 내몽고 지역 등에서 발전소를 공동 운영하고 있었지만, 애플 투자 이후 중국 현지 발전소 건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애플이 선파워와 함께 중국 쓰촨성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나선다. 중국 시장에서 증가하는 태양광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차원으로 풀이된다. <사진=씨넷>
이 사업에는 선파워의 중국 내 합작법인과 애플, 중국 현지 태양광 업체 2곳 등이 참여했다. 따라서 애플이 중국의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재운 기자 (jw.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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