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6 엣지
삼성 갤럭시S6가 중국에서 출시되자 중국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포탈사이트 왕이(网易)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양(沈阳), 청두(成都), 시안(西安), 충칭(重庆), 정저우(郑州)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삼성 제품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갤럭시S6와 S6 엣지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京东에서 판매된 황금색 갤럭시S6 엣지 32GB 4천대가 판매 1시간여만에 매진됐으며 다른 색상의 제품들 역시 몇시간에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
17일 낮, 베이징 등 중국 8개 주요 도시의 매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매장에는 갤럭시S6를 직접 체험해보려는 고객들이 붐볐으며 대다수가 갤럭시S의 디자인과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이징에서 갤럭시S6를 처음으로 구입한 시민 위 모씨는 "출시 소식을 듣고 가장 가까운 매장을 찾아 판매 시작 12시간 전부터 기다린 끝에 구입했다"며 기다렸던 스마트폰을 가지게 돼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샤오미는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샤오미 팬들을 위해 개최한 '2015 미펀제(米粉节)'에서 하루 동안 무려 211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20억8천만위안(3천6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샤오미의 실적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6의 중국 내 판매가는 32GB 5천88위안(88만8천원)이며 S6 엣지는 32GB 6천88위안(106만원), 64GB 6천688위안(117만원)이다. [온바오 박장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