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리아 경찰은 지난 몇해동안 난민의 불법 유럽이주를 알선해온 브로커 24명을 체포했다고 이딸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20일 보도했다.
이른바 《리비아 루트》라고 불리는 불법알선단체 소속인 이들은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가나 등 여러 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돈을 벌려고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채 지금까지 수만명의 난민을 보트 등에 태워 지중해를 건너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난민들이 리비아해안에서 출발하기전까지 마치 죄인처럼 무장한 경비들의 감시를 받으며 생활하도록 하고 이딸리아에 도착하면 난민수용소를 탈출해 이딸리아 현재의 리비아 루트 조직원과 접촉하도록 지시했던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리비아 루트가 아프리카에 본부를 두고 이딸리아에 사는 에리트레아인 등으로 현지 점조직을 구성했으며 난민들로부터 추가로 돈을 받고 이딸리아에 불법체류할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노르웨이, 독일, 스웨리예 등 북부유럽에 갈수 있도록 륙상교통 등을 제공했던 사실도 밝혀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