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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불통 아이 순하게 키우는 육아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4.12일 14:50
(흑룡강신문=하얼빈)공공장소에서 울면서 고집부리는 아이들은 다 남의 집 아이인 줄만 알았는데, 내 아이도 똑같은 행동을 해서 속상해하는 엄마가 많다. 고집을 부리는 아이와 꺾으려는 엄마의 힘겨루기 한판승에서 현명하게 승리하는 법이 여기 있다.

  순했던 아이가 갑자기 떼를 부리며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것은 자아 발달 중이라는 표시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고집을 부려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을 때 아이는 행복해한다. 마치 새로운 물건을 발견했을 때 보이는 호기심처럼 '고집부리기'라는 새로운 능력을 실행해보는 것이다. 흔히 고집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제안을 거부할 때 나타난다. 아이는 환경에 저항하기 시작하며 부모의 강한 결속에서 박차고 나와 하나의 독자적인 인격체가 되고자 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엄마가 주는 대로, 먹이는 대로 지내왔지만, 이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자 그 욕구를 전보다 ' 강력하게 표출'하는 것.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아직 의사표현이 서툴다 보니 '고집'으로 나타내곤 한다. 특히 만 2세 이후 아이들은 고집을 통해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려 한다. 이런 아이의 투쟁은 만 3세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점차 줄어든다. 즉, 만 2~3세에 엄마가 어떻게 아이의 고집에 대처하느냐에 따라 심해질 수도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될 수도 있다.

  자신의 요구에 분명 처음에는 안 된다고 했던 엄마가 고집을 부리니 요구를 들어준다는 것을 눈치채는 순간 아이는 '고집'을 자신의 요구를 표현하는 도구로 이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니 아이가 무작정 고집을 부릴 때 엄마는 이유를 물어본 다음 들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고집과 떼에 무조건 '무시하기'로 대처하는데, 꼭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고집부리는 이유가 타당하다면 요구를 수용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예컨대 노란색 신발을 사려고 하는데 아이가 빨간색 신발을 신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이는 자신의 선호도와 취향을 주장하는 것이므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편이 좋다. 무조건 아이의 주장을 무시하고 들어주지 않는 것은 오히려 아이를 점점 더 심한 고집쟁이로 만든다.

  반대로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절대 들어주지 말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감기에 걸려 열이 펄펄 나는데 놀이터에 나가 놀겠다고 우긴다면 이때는 아이가 어떤 행동을 보여도 수용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무심해져야 한다. 아예 자리를 피하는 것도 방법. 자기가 아무리 소리쳐도 엄마가 무관심하다면 아이는 더 이상 고집을 부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이 시기는 누구나 타협이 힘든 고집불통의 시절이지만 유난히 고집이 센 아이들은 시기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강한 기질을 보이게 마련이다. 까다로운 기질에 해당하는 황소고집 아이들은 환경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늘 하던 활동이나 행동을 계속하기 위해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즉, 상황에 따라서 욕구를 뒤로 미룰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능력이 부족한 것. 성격은 환경을 통해 만들어지고 20세를 전후로 굳어지지만, 기질은 타고나는 것이라 평생 가지고 가는 그림자와 같아서 좋은 점은 살려주고 나쁜 점은 고쳐줘야 한다.

  사실 고집을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표현이 서툰 아이의 욕구와 주장이라고 본다면 자율성과 자아 정체감을 갖기 시작한 아이에게 고집은 개성 있고 주체적인 어른으로 자라게 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고집은 꺾어줘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으므로 엄마는 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가 부모의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단계에 있다면 고집을 굳이 꺾을 필요가 없다. 만일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자신의 세발자전거를 타보라고 고집을 부리는 상황이라면 '타는 시늉'이라도 해주는 게 필요한 것. 어른은 세발자전거를 탈 수 없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는 엄마 아빠가 자전거에 탈 때까지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리기 때문이다.

  간혹 아이의 주장이 엉뚱하거나 쓸모없다는 이유로 들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아이의 자신감과 독립심 성장에 방해가 된다. 어릴 때 아이가 자기주장을 펼칠 수 없으면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사춘기, 혹은 더 성장한 후에 억눌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쓸데없는 고집을 부릴 때는 아이의 자율성과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제지해야 한다. 아이의 고집을 너무 꺾어버리면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자율성과 표현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아이가 부모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자기 고집만 내세운다면 들어주어선 안 된다. 아이의 언행이 공격적이거나 위험한 경우에도 설명을 뒤로 미루고 일단 고집을 꺾어줘야 한다. 떼를 쓰거나 큰 소리로 우기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기 원하는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는 물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계속 고집을 피우게 된다. 결국 타인에게 부정적인 인식과 평가를 받으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기 힘들어진다.

  고집부리는 상황 자체를 예방하기

  아이가 어떨 때 고집을 부리는지 그때그때 적으면서 '고집일지'를 작성해보자. 그렇게 열흘만 적어도면 아이의 행동에 대한 객관적 자료가 쌓이게 된다. 일지를 바탕으로 아이가 고집을 피우는 상황 자체를 줄이거나 가급적 피한다.

  흥분하지 않고 평상심 유지하기

  아이의 고집을 꺾는 데만 집착해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낸다면 아이는 상처를 받는다. 아이를 무조건 혼내서 부모에게 순종하게끔 훈육해서는 안 된다. 고집을 부려도 통하지 않을 때가 있음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부모는 아이의 어떠한 행동에도 흥분하거나 화내지 말고 단호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서두르지 않기

  시간에 쫓기면 급한 것은 언제나 부모다. 결국 마지못해, 또 할 수 없이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부모가 시간에 쫓기거나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상황에서 고집을 피운다. 그러니 공공장소 등 다른 사람의 눈이 의식되는 장소에서 아이가 고집을 피우면 엄마는 쇼핑 등 하던 것을 멈추고 그 자리를 과감히 떠나라.

  부모가 모범 보이기

  늘 차분한 어조로 부모가 서로 상의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받아들이는 태도는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교과서가 된다. 부모가 먼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모범을 보이는 것. 부모가 매사에 이렇게 행동한다면 아이의 고집 피우기는 점차 수그러들게 마련이다. 부모가 목소리를 크게 내고 우겨서 일을 처리한다면 아이도 같은 상황에서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반복적이고 일관되게 훈육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제 풀에 지칠 때까지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거나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 것. 엄마도 같이 흥분해서 아이의 고집을 꺾는 데만 급급하면 문제의 본질은 뒤로한 채 엄마와 아이 간에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전쟁이 벌어질 뿐이다. 이런 상황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소모전일 뿐이므로 피하는 게 상책이다. 부모는 평상심을 잃지 않은 태도로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한 다음 끝까지 아이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 부모의 이러한 태도는 반복적이고 일관적이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실 마트에 간 아이가 자신의 요구를 꺾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건 당연한 일. 마트는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과 먹고 싶은 과자로 넘쳐나는 곳이다.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눈에 들어오면 사달라며 조르고 안 되면 바닥에 드러눕고 소리지르며 울고, 아예 그 장난감을 꼭 안고 간다거나 그 자리에서 꼼짝 않거나 팔짝팔짝 뛰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엄마에게 보여준다.

  solution_ 우선 엄마는 마트에 가기 전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또 무엇을 살 것인지 정확히 알려주면서 이외의 것은 절대 살 의지가 없음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하자. 필요에 따라 변수가 생기기도 하지만 정해진 범위 안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한 달에 한 번쯤은 아이가 원하는 것 딱 한 가지를 고르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고집을 부린다고 사주기 시작하면 갈수록 정도가 더 심해지므로 처음부터 단호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엄마는 자기에게만 관심과 사랑을 쏟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동생 때문에 자신이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 것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데, 누군가가 자기 것을 건드리면 울거나 고집을 피우는 것. 사랑을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과 사랑을 빼앗겼다는 질투심으로 인하여 아이의 고집이 더 심해진다.

  solution_ 엄마가 지금 동생에게 해주는 것처럼 큰아이에게도 똑같이 해주었음을 알려주는 게 좋다. 아이의 아기 적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자신도 동생처럼 보살핌과 사랑을 받았음을 알게 해주자. 동생은 나약하고 어리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동생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동생을 보살펴주면 엄마가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한다. 그리고 아이가 동생처럼 행동하고 싶어할 때는 그대로 내버려두자. 우유를 젖병에 먹겠다고 하거나 기저귀를 채워달라고 하면 그대로 해주자. 백 번 말하는 것보다 한 번의 경험이 중요한 것처럼 아이는 직접 해보고 불편하면 바로 그만둘 것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주변에 흥밋거리가 있다거나 아이가 뛰어다니기 좋은 넓은 공간이라거나 오래 앉아 있기 지루하기 때문이다. 또 자기 고집을 부리는 연령의 아이들은 자신이 밥을 먹지 않으면 엄마가 애달파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네가 밥을 잘 먹으면 기쁘지만 먹지 않는다고 애타진 않는다'는 모습과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solution_ 아이가 식사시간에 식탁을 벗어나거나 산만한 행동을 보이며 밥을 먹지 않으면 한 번 경고하고 또다시 같은 행동을 보일 경우 단호하게 밥상을 치우고 밥을 주지 말 것. 이후 간식은 더더욱 주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은 밥을 먹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밥이 없으면 다음부터는 식탁을 벗어나는 행동이 줄어들 것이다. 집 안에서는 식사시간 5분쯤 전에 곧 식사할 것임을 알리고 준비를 시키자. 놀던 것을 정리하고 손을 씻은 뒤 밥상 차리는 걸 돕게끔 한다. 수저 놓기 등 역할을 주고 다 먹은 뒤 빈 그릇을 싱크대 안에 넣는 것까지 식사에 포함된다는 것도 알려준다.

  한겨울에 여름옷을 입고 나가겠다고 떼쓰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입김이 나오는 추운 날씨인데도 여름옷을 고집할 때는 절대 들어주지 않아야 하지만, 상황을 봐서 아예 여름옷을 입고 추운 날씨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solution_ 아이가 자신에게 해롭거나 위험한 일을 고집한다면 무시하는 게 맞다. 한겨울에 반소매, 반바지 차림으로 나가면 안 되므로 당연히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고집을 부릴 때는 한겨울에 여름옷을 입고 밖에 나가면 얼마나 추운지 직접 느껴보게 해 다시는 같은 고집을 부리지 않도록 한다.

  제발 말을 잘 들었으면 하는 곳에서 아이들은 더욱 고집을 부린다. 매를 들 때까지 고집을 피우다가 매를 보면 울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타이르기 힘든 경우라면 달래야 하는데, 아이들은 달랠수록 더욱 고집을 부린다. 특히 자신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징징거리는 경우가 많다.

  solution_ 이런 경우 '이거하면 이거해 줄게' 식의 협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을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아이에게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고 결정을 내릴 것. 부모가 한 번 내린 결정은 아이의 행동에 따라 바뀌어서는 안 되며 일관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 한 번 안 된다고 한 것을 번복하게 되면 아이의 징징거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뜯어보고 먹어보고 떨어트려보는 등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 때문에 엄마는 편의점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뜯어서 사야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다른 집 물건을 함부로 다뤄 미안해할 때도 많다. 아이들은 엄마가 순순히 주는 물건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눈에 들어온 것이나 엄마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더 큰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solution_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아이가 흥미를 가졌으면 하는 물건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관심을 끄는 것이 있는데 무조건 못 만지게 하면 아이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므로 엄마가 지켜보는 전제하에 만져보는 등 경험해볼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아이가 가지고 놀아서는 안 되는 물건은 흥미를 유발시키지 않도록 해 만져봐도 그다지 재미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만져서 안 되는 것이라면 무조건 안 된다고 저지하기보다 이유를 알아들을 때까지 차분하게 설명해주자.

  

  기찻길 놀이_ 건널목이 있는 기찻길과 신호등을 만들어보자. 기차가 지나갈 때는 건널목으로 사람이나 자동차가 지나가지 않게 하고, 반대로 기차가 지나가지 않을 때는 서로 줄을 서서 지나가도록 규칙을 정해서 놀이해보자. 꼭 기찻길 놀이가 아니더라도 이처럼 규칙을 지키는 주제로 놀이를 하면 아이에게 사회적 규칙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된다. 자신의 고집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게 아니라 누구나 다 지켜야 할 사회적 규칙이 있음을 알려줄 수 있다.

  인형 놀이_ 아이는 형이나 누나 인형을, 엄마는 동생 인형을 갖고 인형 놀이를 해본다. 이때 형이나 누나가 동생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행동을 보이는 게 아니라 동생을 챙겨주고 보살피는 역할놀이를 할 것. 이 놀이는 충분히 감정 표현을 하면서 노는 것이 포인트다. 동생은 형에게 고마워하면서 잘 따르고, 형은 동생을 매우 귀여워하며 보살피는 역할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 방식을 익히게 된다. 엄마가 먼저 형 인형을 갖고 놀이하며 동생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아이와 역할을 바꿔도 좋다.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보살펴주는 놀이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함께 놀이터_ 만들기 놀이터는 아이가 가장 많이 접하는 공동체 공간이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이런 놀이터 활동을 통해 아이는 사회성을 점차 습득해나갈 수 있다.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 놀이터를 꾸며보게 하자. 놀이터에는 놀이기구를 비롯해 또래 친구들과 친구들의 부모도 있을 것이다. 아이는 이런 놀이 활동을 통해 다른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놀이터가 완성되면 역할놀이나 가상놀이를 해보자. 놀이터 외에 어린이집, 병원, 우리 동네 등을 꾸며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퍼펫 놀이_ 손에 끼고 노는 인형인 퍼펫은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놀이 도구. 3~4개 이상의 퍼펫을 준비해 친구가 되어보기도 하고 가족이 되어보면서 역할극을 해 본다. 아이가 갖고 있는 퍼펫에게 평소 부모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전하는 것. 단, 처음부터 지나치게 교훈적•지시적으로 말하면 아이가 위협감을 느껴 놀이를 중단하거나 재미없어하니 주의한다. 대신 은유와 우회적인 표현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면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퍼펫 놀이를 통해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고집스러운 아이는 한 가지 장난감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독 한 가지 장난감이나 놀이를 고집한다면 아이가 원하는 대로 놔두되 그 안에서 놀이법을 변화시켜나간다. 고집이 센 아이는 친구와의 놀이에서 다툼이 잦기 때문에 타인과 함께하는 놀이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줘야 한다.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2~3명이 함께 순서를 지키고 협동하며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안성맞춤. 경계심이 강하고 고집이 센 아이에겐 심리적으로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노란색 계열의 장난감이나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원목 장난감을 골라주자. 지나친 집착이나 경쟁심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집이 세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성향이 강해 사회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규칙 지키기, 순서 지키기, 아이 돌보기 등과 연관된 장난감을 골라주는 것이 좋다. /미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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