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한국 부산∼옌지(延吉) 노선 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중국 연변 조선족 어린이 초청행사를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에어부산은 생계 등을 위해 부산에 온 연변 동포의 어린이 자녀 12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부산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와 연변주정부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에어부산은 왕복 항공편을 지원하고,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을 마련해 연변 어린이에게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에어부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이번 연변 동포 어린이들 역시 모의 항공기 기내에서 기내 승무원 역할을 맡아 기내서비스와 안전업무를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의 부산∼옌지 노선이 연변 동포에게 그리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 7일부터 부산과 중국 옌지를 연결하는 정기편을 주 3회(월·수·토요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