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사망자가 7천2백명을 넘어선 네팔 지진 8일만에 101세 노인이 구조되는 등 기적적인 생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네팔 대지진 8일 만인 현지시간 3일, 구조대가 킴탕마을의 무너진 진흙집에서 구조한 101세의 푼추 타망 할아버지입니다.
왼쪽발목과 손에 가벼운 부상만 입고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가옥 4만 채가 무너져 건물 90%가량이 파괴된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의 산간 마을에서도 무너진 진흙 가옥과 산사태 흙더미속에 파묻혔던 남녀 3명이 구조됐고 카트만두 서쪽 60㎞의 샤울리 마을에서도 남녀3명이 구출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7천240여명, 부상자도 1만4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택 20만채가 붕괴되고 18만6천200여채가 파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