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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세화네 가족이 웃는 그날을 위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5.21일 14:12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운 세화네집에 희망을 안겨줘

연길시세원유치원에 세화(가명)라는 갖 입학한 3살짜리 녀자아이가 있다. 세화의 담임선생은 세화가 유치원으로 온지 일주일만에 벌써 두가지 춤동작을 익혀 잘 추고 있다면서 매우 총명한 아이라고 평가한다. 그런데 세화가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하지도 않고 웃지도 않아 다가가 물어보았더니 외할머니가 자기를 버릴가바 무섭다고 했단다.

세화는 유치원의 박향란원장이 모든 비용을 면제해주며 받아들인 장청사회구역의 한 불우가정의 아이이다. 세화의 현재 심리상태에 대해 유치원과 장청사회구역에서는 심리의사의 도움을 받게 하여서라도 긍정적인 인격을 가질수 있도록 도움을 끊지 않을것이다고 승낙한다.

유치원 애들의 매달 관리비, 학비, 교통비가 적어도 860원정도 된다. 세화네 집은 세원유치원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시교에 있어 유치원통학차가 세화를 데리러 가기 위해서는 매일 반시간 먼저 출발해야 하는 등 사정이지만 박향란원장은《세화같은 아이를 도화주는건 당연한 일이다》면서 유치원을 건설할 때 사회각계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사회에 보답하는것을 잊지않겠다고 말한다.

세화는 여직 아빠의 얼굴을 보지도 못했고 애화엄마는 사고로 허리를 다쳐 하체를 쓰지 못하는 장애자이다. 이런 애화모녀는 애화의 외할머니(61세)한테 얹혀살고있다. 애화네는 애화의 증조외할머니까지 모녀4대가 비여있는 친척집에 살고있는데 수입이라고는 애화외할머니의 1300원되는 퇴직로임 뿐이라고 한다.

세화는 아빠와 엄마의 사랑의 결실이였지만 엄마와 함께 아빠의 버림을 받았다. 세화 엄마와 아빠는 사랑하는 사이로 2011년 한국으로 돈 벌러 동행했다. 그 와중 세화가 생겨났다고 한다 세화엄마는 귀국해 이쁜 세화를 낳고 그래도 행복에 젖어있었는데 철석같이 믿었던 세화아빠가 그때로부터 련락을 뚝 끊어버렸다고 한다. 결혼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였으니 세화는 미혼 출생녀로 되였다. 세화를 혼자서라도 잘 키우리라 세화엄마는 이를 악물었댔는데 설상가상 2013년 한차례의 추락사고로 허리를 심하게 다친후로 세화엄마는 더는 일어설수 없게 되였다고 한다.

혼자서 로모를 모시고 있던 세화의 외할머니가 딸도, 외손녀도 다 떠맡았다.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가 세화외할머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얼마전 장청사회구역을 찾아갔다.

《아무리 어려워도 어른들은 버틴다 하지만도 유치원으로 가야 하는 어린 세화한테는 너무 미안하다…》며 여직 세화가 호적을 올리지 못한 사연부터 말한다.

장청사회구역에서는 세화네 사정을 알아본후 해당 부문을 다니며 조률을 받아 세화는 드디여 3돐을 맞으며 호적을 올렸고 유치원에도 다니게 되였던것이다. 세화어머니도 사회구역에서 보내준 휠체어를 쓸수 있게 되였다.

세화도 웃고 세화 엄마와 외할머니도 웃을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올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청사회구역 김수연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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