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미스 베네수엘라가 노숙자로 객사한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근 베네수엘라 현지언론은 1973년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출전한 미인 다마리아 루이즈(68)가 수도 카라카스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비극적인 그의 인생을 전했다.
그는 1973년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서 ‘미스 수크레’로 선발될 정도로 빼어난 몸매와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그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친오빠와의 갈등이라는 큰 문제가 있었다.
그는 2005년 현지 언론을 통해 “오빠가 나에게 조금의 자유도 주지 않는다. 또 자주 폭행을 가해 친구조차 제대로 만날수 없었다”라며 그동안의 고된 생활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가 길거리로 나와 노숙생활을 한건 2000년 부터인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 연락을 모두 끊은 그는 노숙자로 생활하다 결국 비참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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