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중부지역 최적의 비즈니스 도시는 후난성(湖南省) 성도 창사(长沙)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중문판이 13일 최초로 발표한 '중국 중부 상업도시 순위'에 따르면 도시 16곳 중 창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후베이성(湖北省) 성도 우한(武汉), 허난성(河南省) 성도 정저우(郑州)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는 포브스가 발표한 '2011 중국 최적의 상업도시 순위'에 포함된 도시 129곳 중 선정한 것으로 지난해 GDP 최신통계, 1인당 평균 수입, 소비능력, 평균 경영비, 혁신지수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국가통계국 분류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역에는 산시(山西),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허난, 후베이, 후난 6개 성(省)이 포함된다. 성별로는 후난성이 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후베이와 안후이가 각각 3곳, 허난과 산시가 각각 2곳이었다. 장시성은 1곳만 순위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동부지역, 중부지역, 서부지역, 동북지역 상위 5위권 상업도시를 비교해보면 중부지역 도시는 인재 능력, 여객 운수 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양호하며, 혁신 능력도 동북•서부 지역에 비해 우위에 있다. 다만 소비력과 경제 활동은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부지역 도시는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세수, 기업 보험금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브스가 발표한 중부 상업도시 순위에 따르면 정저우 다음으로 허페이(合肥), 우후(芜湖), 난창(南昌), 주저우(株洲), 뤄양(洛阳), 타이위안(太原), 이창(宜昌), 웨양(岳阳), 샹양(襄阳), 마안산(马鞍山), 샹탄(湘潭), 창더(常德), 다퉁(大同) 순으로 나타났다. /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