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한국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이 한국내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칭다오에 정식 지점을 설립한다.
4월 7일 부산은행 해외지점 담당자에 따르면 부산은행 칭다오 사무소는 지난 1일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사무소를 정식 지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립비준을 받았다.
칭다오 지점 전환을 위한 설립 비준을 취득한 것은 중국측의 법률적인 승인단계를 마무리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지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준비에 들어가 연내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칭다오 지점 후보지를 사실상 확정해놓고 있으며, 현재 2명의 영업인력 외 1명을 추가로 파견하는 한편 현지 인력도 10여 명 정도 채용하는 등 개점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칭다오 지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인접해 있고 부산기업을 포함한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부산은행은 칭다오 지점을 설립하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칭다오 외에 베트남 호찌민에도 사무소를 두고 지점설립을 위한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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