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인터넷해커 공격 피해국이라며 국제사회와 더불어 인터넷공간 안전협력 강화와 인터넷공격행위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한 인터넷안전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련화(海蓮花)"라고 부르는 경외 해커기구는 2012년부터 중국기구를 상대로 인터넷공격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영 대변인은 이같은 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해커공격패해국가중 하나라는 것이 증명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어떠한 형식의 해커공격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반대와 타격을 견지한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국제협력을 통해 해커공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줄곧 인식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상호존중과 상호신임을 토대로 국제사회와 인터넷공간안전협력을 강화하고 인터넷공간국가행위규범을 제정하며 인터넷공격행위를 연합타격하므로써 평화적이고 안전하며 개방적이며 협력을 강화하는 인터넷공간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4월부터 해외 해커기구 "해련화"는 중국정부 해사기구와 해역건설부문, 과학연구원, 해상수송기업을 상대로 조직적인 인터넷공격을 정밀하게 실시해왔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