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서북부 연안의 로포튼(Lofoten) 제도에서 몸길이만 2m가 넘어 사람 몸집보다 큰 광어가 잡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웨덴에 거주하는 에릭 엑스너(Erik Axner·24)가 최근 2.1m의 거대한 광어를 잡았다고 전했다.

엑스너는 바다 낚싯대로 1시간 넘게 이 광어와 줄다리기를 하다가 겨우 잡았다.

광어가 수면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자 엑스너는 생각보다 큰 광어에 놀랐다. 길이만 2m가 넘고 무게만 102kg에 달하는 거대 광어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광어의 무거운 무게 때문에 엑스너는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진을 찍어야 했다.

에릭은 “이 광어는 나에게 물고기에 대한 경외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면서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 광어는 6,000파운드(한화 약 1,018만 원)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