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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근육들은 언제 쉴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4.17일 08:52

[OSEN=최나영 기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특히 사람에게 어떤 기대치가 있으면, 본인은 그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막중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배우 하지원이 그렇다. '여전사'로 불리며 한국 액션 여배우의 아이콘으로 매번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 이상의 기대치를 안겨준다. 5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코리아'(문현성 감독)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원은 이에 대해 16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 후 "하루만에 탁구를 칠 줄 알았다는 많은 분들의 기대치 때문에 숨이 목까지 찬 상태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가장 버벅대고 스윙도 가장 못했다"고 숨막힐 듯한 기대감과 어려움에 영화를 포기하고도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영화를 못 찍겠다고 할 정도로 탁구를 좋아하지 않고, 힘들었던 그는 결국 또 해냈다. 스스로 "이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극중 실존 인물인 현정화 감독으로 분한 하지원은 군살 없이 근육만으로 각이 잡힌 몸매로 탁구대 앞을 종횡무진 활약한다. 힘찬 스윙과 날렵한 움직임이 함께 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짐작케 한다. 이번에도 하지원은 그에게 갖는 기대감에 기본적으로 부응했다.

하지원의 악바리 근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근육질로 변하는 그의 몸매에서 바로 드러난다. 배두나가 '너무 열심히 해서 옆에 있는 사람도 안 열심히 할 수 없게 만드는 배우'라고 하지원을 평한 것처럼, 과연 '근육들이 언제 쉴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몸 단련이 끊임없다.

앞서 영화 '7광구' 때는 석유시추선 대원 역을 소화하기 위해 거의 하루종일 운동을 하며 다이빙 라이센스와 오토바이 면허증을 취득했다. SBS '시크릿 가든'에서는 스턴트우먼으로 분해 하루종일 땀을 쏟으며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다모'로 거슬로 올라가서는 검술을,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에어로빅, 복싱, 바이크 등에 도전했다. 현재 방송중인 MBC '더킹 투하츠'에서도 초반 화려한 액션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방송에서 "척추가 다 휘었다. 아직도 척추교정을 받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광고 촬영차 대역 없이 와이어를 18시간 매달고 있었으며 '황진이' 당시에는 외줄도 탄 적이 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안 다쳤던 곳이 없고 목뼈가 부러진 적도 있다. 하지만 측근에 따르면 하지원은 쉴 때도 항상 다음 작품을 위해 기초 체력을 쌓고 쉼 없이 운동을 한다. 언제 무슨 역을 맡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번 '코리아'의 탁구선수 현정화 역은 항상 봐왔던 하지원 연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하지만, 실존인물과 단순한 액션이 아닌 '운동 선수' 캐릭터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차별점을 지닌다. 그는 "액션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 운동이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처음에는 내게 안 되는 것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이 '역시 안 되는 것은 없구나'란 생각으로 바뀌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또 한 번의 도전에 성공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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