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과 공효진 측이 "두 사람이 친구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범과 공효진 측은 최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친구로서 잘 만나고 있다. 동료배우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한 때 연인으로 공개 연애했던 두 사람이 결별 후 에도 친구이자 동료 배우로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타들이 공개 연애 후 헤어지는 단계에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내놓는 흔한 공식 멘트가 류승범과 공효진에겐 '진심'이었던 것이다.
이런 까닭에 류승범은 방송에서 공효진도 자연스럽게 언급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류승범은 2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 진행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홍보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언급했다. 류승범은 '햇빛 쏟아지다(04)' 이후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언어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지 않나. 그 부분은 제가 못하는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공효진 씨 같은 분들의 연기를 보면 놀랍다. 발음 같은 부분을 더 눈여겨서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류승범이 출연하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공효진이 출연한 KBS 2TV '프로듀사'는 20일 종영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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