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김장훈, 중국서 `미친 가수`가 되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2.17일 10:53

▲ 김장훈(사진제공=하늘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김장훈이 중국에서 `미친 가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어려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특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17일 김장훈 측에 따르면 그의 첫 해외공연인 중국 상하이 공연이 매진됐다. 2500석이다. 한국에서 한 번에 2~3만 명 이상 동원이 거뜬한 김장훈치고는 소박한 규모다. 하지만 김장훈이 아이돌 그룹이 아닌 데다 현지 인지도가 낮은 공연형 가수인 점을 떠올리면 현지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의견이다.

애초 5000석 규모를 진행될 예정이었던 그의 공연이 절반으로 줄어든 이유는 따로 있다.

객석보다 무대를 더 크게 만들어 버린 비상식적(?)인 김장훈의 고집 때문이다. 김장훈의 공연장인 장녕구국제체조중심체육관은 상하이의 대표적인 공연장 중 한 곳으로 계란형 건축물이다. 객석을 많이 만들려면 세로가 긴 형태의 무대 세팅을 하는 게 당연시된다. 그간 모든 가수가 그랬다.

그런데 김장훈은 가로가 넓은 무대를 만들어버렸다. 관객들이 정면으로 무대를 보게 하기 위해서다. 세로가 긴 형태로 공연장을 세팅할 경우 스탠딩석 뒤 좌석은 더욱 멀어지고 무대 옆쪽 객석도 많아지는 탓에 다수 관객은 옆으로 고개를 돌려 그의 공연을 보게 되는 관람의 불편함이 있는 게 사실. 이러한 관행을 뒤집고자 김장훈은 객석이 반으로 줄어드는 출혈을 감수했다.

현지 기획자와 관계자들의 반대가 컸지만 김장훈의 뜻을 꺾지 못했다. 폭발적인 성원에 반해 적어진 객석을 만회하기 위해 공연기획사 측은 한 회 추가공연을 계획했으나 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현지 사정상 이는 무산됐다.

김장훈의 중국 에이전트인 한예가 측은 "올가을에 더 큰 규모로 상하이 앙코르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각지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6월부터는 북경, 대련, 호남 공연 등 3~4개의 공연을 추가 계획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장훈은 중국 기획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2월18일 상하이 공연을 마치고 19일 귀국한다. 이후 오는 24, 25일 국내에서 열리는 김장훈 `꽃서트` 준비에 돌입한다.

▲ 가수 김장훈이 직접 바꾼 중국 상하이 공연 무대 디자인 스케치(사진제공=공연세상)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17%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사진=나남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5월 11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 종합재해감소주제유원에서 있었다. 올해 5월 12일은 우리 나라의 제16번째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이며 5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재해방지감소 선전주간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