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남부에서 3주 넘게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70년만의 최악의 홍수가 닥쳐 이재민만 24만여명이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올 초부터 홍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이재민 2천만 명 발생했으며, 사망·실종자 120명, 재산 피해만 6조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중동부와 서남부에 앞으로 3일 간 두 차례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고가도로는 빗물에 완전히 잠겨 흔적조차 안 보이고 황토색 물에 차량이 둥둥 떠 다닙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온통 토사로 변한 강물엔 빈 고무보트들이 무서운 속도로 떠내려 갑니다.
작은 마을부터 큰 도시 할것 없이 온통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중국 남부에는 3주 넘게 기록적인 폭우 내리면서 남서부 쓰촨성 일부 지역에는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닥쳤습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쓰촨성 바중시 등을 덮친 최악의 홍수에 48개 마을 주민 50만명이 홍수피해를 입고 24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소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북서부 신장 지역에도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급류가 마을을 덮쳤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 초부터 홍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이재민 2천만 명 발생했고 사망·실종자 120명, 재산 피해만 6조원대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기상청은 중동부와 서남부에 내일부터 3일간 두 차례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혀,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출처: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