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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핫이슈] 이란·이라크 7.3 강진…사상자 1만명 넘어

[기타] | 발행시간: 2017.11.18일 07:00

【사르폴 에 자하브=AP/뉴시스】 이란 일가족이 15일(현지시간) 서부 사르폴 에 자하브에서 무너진 주택 앞에서 서로 안고 슬퍼하고 있다. 2017.11.17


사망자 최소 530명·부상자 최소 9300명

여진도 400여차례 발생

【서울=뉴시스】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에서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양국에서 공식 집계된 사상자가 1만명이 넘어 올해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시 이라크 동부 할라브자에서 31㎞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3.2㎞이다. 이란 지진연구소는 진원 깊이 23.2㎞는 이란 토양에서는 얕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통신 IRNA는 지난 16일 이번 강진으로 최소 53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국의 신고 없이 매장된 사망자도 최소 100명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 부상자는 최소 9300명에 달했다. 이라크의 경우 유엔이 북부 쿠르드 자치구의 지진피해 조사 결과 9명이 숨지고 550명이 다쳤다.

16일 현재까지 400여차례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 대부분이 집이 무너질까 두려워 집에 돌아가서 필요한 물품조차 챙겨 나올 엄두고 못 냈다. 천막이나 갈대로 만든 임시대피소에서 지내는 주민들도 있다.

이란 의료진은 부상자들을 계속 치료하고 있지만, 서부 케르만샤에 있는 한 병원은 이미 만원이어서 추가로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환자들은 병실 뿐 아니라 복도까지 가득 찬 상태이다.

케르만샤 인근 도시 에슬라마바드의 경우 지진 발생 당시 신축병원의 천장과 벽이 무너져 이 병원이 주변 주택보다 먼저 파손됐다. 신축병원 뿐이라 공영주택도 지진에 힘없이 무너지면서 내진설계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정부가 제공한 구호품이 피해지역에 도착했으나 피해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정부의 구호품 전달 체계도 도마 위에 올랐다. 현지 정부 관계자들은 지진피해를 당하지 않는 가족들까지 구호품을 받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식료품, 식수, 담요를 피해지역 보내는 국민의 구호 손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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