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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더블을 위협하는 또 다른 적, 옐로 트러블

[기타] | 발행시간: 2012.04.18일 15:46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얻은 것은 이번에도 실망뿐이었다. 통산 열 번째 뮌헨 원정에서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새벽에 있을 바르셀로나 원정 엘클라시코 경기와 26일 새벽에 있을 안방에서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모두 이겨야 더블 달성을 이룰 수 있다. 두 경기에서 패한다면 일년 농사는 무관이라는 흉작이 되고 만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했듯 "2등은 루저 중의 1등일 뿐"이다. 위너 중의 위너를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는 루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1-2 석패는 그리 나쁜 결과로만은 볼 수 없다. 원정 골을 얻고 한 점차로 패한 것은 최악은 아니다. 하지만 뼈아픈 것은 1차전에서 무려 6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는 점이다. 경기 전 옐로 트러블(Yellow Trouble, 옐로 카드 누적으로 인한 출전 징계)에 시달렸던 것은 바이에른이었다.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루이스 구스타보,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뮬러는 경고를 받을 경우 레알 마드리드과 2차전에 나설 수 없었다. 이들은 경고를 받지 않고 노련하게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고를 받은 6명 중 파비우 코엔트랑과 세르히오 라모스, 곤살로 이과인이 옐로 트러블에 빠지게 됐다. 2차전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경고를 받을 경우 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된다. 결승전 출전 여부를 떠나 2차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다급한 상황이지만 공수 양면의 핵심 선수가 빠진다면 결승전에서 전력 손실이 크다. 준결승 상대 바이에른만큼이나 결승에서 만날 첼시 또는 바르셀로나는 강력한 적수다.

라리가 무대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엘로 트러블의 위험을 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최근 경고와 퇴장을 당하는 일이 잦았다. 이 경기에서 패배해도 승점 차 1점의 우위를 점하게 되지만 징계 선수가 나온다면 향후 경기 일정에서 승점을 잃을 수 있다. 라리가는 경고 5회를 받을 경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현재 경고 4회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8회를 받고 있는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엘클라시코에서 경고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미 퇴장 경력이 있고 두자릿수 경고를 받고 있는 핵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도 신중한 수비를 펼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도 카드 관리 실패로 시즌 막판 대사를 그르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상대해야 하는 팀은 세비야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다. 승점을 잃을 위험이 있는 쉽지 않은 상대다. 주요 선수들이 경고 혹은 퇴장으로 이탈한 상대로 치른다면 바르셀로나에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한 주간 치를 바르셀로나전과 바이에른전에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를 받지 않도록 신경쓰며 경기를 해야 한다. 힘과 속도, 기술을 모두 겸비한 강호들과의 대결이기에 쉽지 않은 미션이다. 전략가 주제 무리뉴가 어떤 대비책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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