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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그리고 문명한 축구팬의 자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7.06일 13:01
가관을 이룬 연변축구팬들의 풍채, 자랑스럽다.

인터넷과 생방송과 이를 리용한 언론이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면서 작금의 축구경기는 경기장면과 경기장 분위기가 실시간으로 세계 각지에 전달된다. 인터넷을 통해, 텔레비죤을 통해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정채로운 경기장면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문명하고도 질서 잡힌 연변의 축구팬과 연변홈장분위기가 전해진다면 이는 연변팀과 연변의 정신면모를 세계에 전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것이다.

반대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의 문명하지 못한 모습 이를테면 쉴새없이 해바라기를 까서 껍질을 아무데나 버리거나 담배를 피우며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상대선수나 심판원을 욕하는 등등 장면이 불쑥불쑥 화면에 잡히거나 상대팀 지역 언론에 발표된다면 연변축구팬과 연변팀, 나아가서는 연변의 이미지에 먹칠하기가 십상이다.

4월 11일에 진행된 첫 홈장경기때부터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는 장내질서를 지키는 문명한 관중이 되자는 내용을 수차 방송하면서 타인의 건강을 위해 관람구역에서 흡연을 자제하고 해바라기 껍질이나 얼음과자와 같은 음식물의 봉투, 신문잡지 따위의 깔개 등 쓰레기는 퇴장할 때 가져다 버릴데 관한 요구를 제기하였다. 하지만 소부분의 관중들만이 이와 같은 요구대로 《문명한 관중》이 되였을뿐 대부분의 관중들은 이러한 요구를 마이동풍으로 여기고있는 실정이다.



경기가 끝난후의 경기장 모습과 쓰레기가 생산되는 장면.

지난 5월 17일 연길인민경기장을 찾았던 1500여명 할빈의 축구팬들은 연변축구팬들에겐 너무나 신선한 이미지였고 교과서였다. 한사람같이 움직이는 률동과 흐트러짐 없는 집단의식과 경기가 끝난후 휴지쪼각 하나 남기지 않은 깨끗함은 참으로 문명한 축구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파격적인 드라마였다.

그후 일부 지성인들은 관중석을 흡연구와 금연구(주석대주변의 지붕이 있는 구역은 금연구, 지붕이 없는 구역은 흡연구)로 나누고 금연구역 관중석에서는 일률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하게 하는 등 규칙을 세우고 엄하게 관리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일부분에서는 해바라기,얼음과자와 같은 쓰레기가 나올만한 음식물도 규제범위에 넣자고 반발했다.

경기장의 각항 질서를 지키며 자기팀에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문명한 축구팬이 되는데는 물론 여러 가지 환절이 필요하다. 규장제도도 필요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상벌제도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축구팬의 기본자세다. 내 돈을 주고 입장권을 구매하고 해바라기나 담배를 샀는데 왜 먹지 못하고 피우지 못하는가? 해바라기 까고 담배 피우는것과 경기성적이 무슨 상관이 있는가와 같은 불만은 잠시 제쳐두고 연변의 형상과 연변축구팬의 형상에 비하면 이러한 개개인의 습관과 욕구가 얼마나 하잘것없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경기장질서와 관람석질서를 관리하는 관리자들부터 이와 같은 질서를 지켜야 하며 연변팀을 지지하는 진정한 축구팬이라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나》부터 여러 가지 질서를 지키는 문명한 축구팬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너》와 《나》 그리고 모든 연변축구팬들이 문명한 축구팬이 되는것, 그것은 현재 좋은 성적을 올리고있는 연변팀에 보내는 연변축구팬들의 가장 큰 박수와 응원이 될것이고 문명하고 아름다운 연변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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