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배우 박한별(31)과 정은우(29)가 교제 6개월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제주도 여행 이후로 서로 스케줄이 바빠 자주 못 만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 차이 등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다른 커플들이 그렇듯 이들도 헤어진 뒤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있다. 좋은 선배후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첫 만남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SBS 일일극 '잘키운 딸하나'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서로를 익혔다. 당시 다정한 셀카 등과 서로에 대한 스스럼없는 인터뷰 등이 눈길을 끈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친하게 지내며 팀끼리 자주 만났다. 촬영 당시에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고 이후 호감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 한 드라마에 같이 출연한 커플인만큼 서로에 대해 거리낌없이 밝히기도 했다.
박한별은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전부터 인터넷에 '얼짱'으로 유명했다. 이후 드라마 '한강수타령'(04) '환상의 커플'(06) 영화 '요가학원'(09) '두개의 달'(12) '분신사바2'(14) 등에 나왔다.
정은우는 2006년 KBS 2TV 단막극 '드라마 시티-이별보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성장드라마 반올림3'를 비롯해 '히트'(07) '추노'(10)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10) '웃어라 동해야'(11) '다섯 손가락'(12)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07) '불량남녀'(10)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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