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제리아 북부 카두나주 자리아시에 있는 관공서에서 또다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7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오전 9시경 소학교 교원들과 공무원들이 출근길에 신분증 검사를 위해 줄을 서있던중 발생했다.
카두나주 나시르 엘―루파이 주지사는 《자살폭파범에 의해 운반된 급조폭발물이 사본 가리 지방정부청사에서 폭발, 2살짜리 어린이를 포함해 25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32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이 폭탄테러는 지난 5일 나이제리아 중부 쵸스시 중심가의 한 회교사원과 무슬림 식당에서 일어난 련쇄폭탄테러로 44명이 숨지고 포티스쿰의 한 교회에서 일어난 자살폭탄공격으로 5명이 숨진 뒤 발생했다.
지난 5월 29일 취임한 나이제리아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 5000명이 넘는 인명을 앗아간 보코하람을 완전히 소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보코하람은 새 정권이 들어선 이래 습격과 폭탄테러, 자폭공격을 통해 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