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넥서스폰이 최고급 사양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위터리안 이브리크스(@evleaks)는 자신의 트위터에 화웨이가 제작하는 넥서스폰의 세부사양을 입수했다며 이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정보에 따르면 화웨이 넥서스는 5.7인치 Q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20,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메탈 소재의 이 제품은 오는 4분기 출시된다고 한다.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는 올해 화웨이 뿐만 아니라 LG전자도 별도로 생산할 것이라는 설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화웨이는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을, LG전자는 5.2인치 스마트폰을 각각 양산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구글은 최초로 한 해에 두 종류의 넥서스 폰을 출시하는 셈이다.
구글은 넥서스 제작을 화웨이에 맡김으로써 중국 내 넥서스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구글과 협업을 통해 넥서스4, 넥서스5를 만든 LG전자는 차기 넥서스폰도 생산할 경우 최초로 넥서스 시리즈를 세 차례 양산하는 제조사가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