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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녀성이 더 조심해야 하는 리유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5.07.17일 17:39
올 초 담뱃값이 인상된 후 성인 남성 흡연율이 5.8% 줄어든 반면, 성인 녀성의 흡연률은 0.4% 밖에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자료). 녀성들은 남성보다 흡연량이 평균적으로 더 적기 때문에, 크게 건강 우려를 하지 않는 것이 한 몫을 했을 터. 하지만, 흡연량이 적다고 해도 건강에는 역시 매우 해롭다. 특히, 녀성은 남성에 비해 흡연으로 생기는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

◇담배, 5개비 이하로 펴도 똑같이 해로워



텍사스 대학 캐롤 홀라안 교수 연구팀은 약물남용조사연구에 참여한 18살~25살의 9800여 명 녀성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참여자의 27%가 흡연자라 응답했고, 그중 62%가 하루에 5개비 이내로 피는 "가벼운 흡연자"로 답했다. 하지만 하루에 담배를 5개비 이하로 펴도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 미국 뉴욕시 레녹스 병원 렌 호로비츠 박사(폐 전문의)는 "대부분의 가벼운 흡연자는 자신이 흡연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큰 오산"이라고 말했다. 캐롤 홀라안 교수 역시 "담배를 적게 핀다고 해서 건강에 훨씬 무리가 덜 할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잘못됐다"며 "담배를 적게 피든 많이 피든, 심혈관질환, 우울증, 약물의존증 등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녀성, 독성물질 거르는 기능 남자보다 약해

특히 흡연을 하는 녀성은 "담배를 적게 펴서 괜찮다"고 안심하기 보다 금연에 힘써야 한다. 녀성은 남성에 비해 폐가 작고 노폐물을 걸러주는 기능이 약해 독성물질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담배 속 니코틴 등의 독성 물질은 대부분 지용성이다. 이와 관련, 녀성이 남성보다 지방이 많아 상대적으로 많아 독성물질을 체내에 더 쉽게 축적시킨다.

또한, 녀성은 직접 아이를 배야 할 몸이기 때문이다. 흡연을 하는 상태에서 임신하면 자녀가 비만,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미쉘 라 메릴 교수 연구팀은 1959년부터 1967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산부인과 센터에 등록된 녀성 1800여 명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을 하는 산모에게 태어난 자녀는 그렇지 않은 산모의 자녀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3배 높았다. 흡연을 하는 산모의 자녀는 흡연을 하지 않는 산모의 자녀보다 주의력결핍장애(ADHD)가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편집: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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