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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예감] '나를돌아봐' 김수미 vs 조영남 '욱벤져스 다툼', 득 or 실?

[기타] | 발행시간: 2015.07.24일 14:57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조영남 제작발표회 중도퇴장, 김수미 악플로 하차 통보…그리고 재합류 후 두번째 제작발표회를 하기까지, 약 2주 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드디어 오늘(24일) 베일을 벗는다.

'나를 돌아봐'는 지난 4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받은 후 정규편성을 확정한 프로그램으로,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자아성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김수미의 짝꿍이 장동민에서 박명수로 바뀌었으며, 조영남·이경규는 파일럿에 이어 출연한다. 또한 새롭게 최민수·이홍기가 출연을 결정해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기대요인(+)과 우려요인(-)을 각각 짚어봤다.

◆ 김수미 vs 조영남

지난 13일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김수미는 전날 받은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했다. 그는 파일럿 '나를 돌아봐'에서 조영남의 출연분이 시청률이 낮았다면서, "KBS에서 곧 자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영남은 "이런 모욕적인 말은 처음 들어본다"면서 프로그램의 하차를 선언하며 중도퇴장했다. 이후, 조영남은 이경규와 제작진의 만류에 약 7시간만에 프로그램에 재합류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 같았지만, 이번에는 김수미가 나섰다. 김수미는 지난 16일 "내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면서 '나를 돌아봐'를 비롯해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제작진과 이경규가 김수미를 찾아가 긴 시간 동안 설득을 했고, 김수미는 20일 프로그램에 재합류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특히 김수미의 마음을 돌리는데 "우리는 너가 여린 여자라는 것을 안다"는 조영남의 손편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노이즈 마케팅 의혹 : 조영남과 김수미 사태로 인해 '나를 돌아봐'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졌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쏟아졌다. 더욱이 첫방송에서 조영남과 김수미의 갈등의 전말을 공개한다고 밝혀, 이러한 의혹이 더욱 커졌다. 이에 제작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모두 "연출된 상황이 아니다. 100% 리얼한 상황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수미 조영남, 진짜 나를 돌아봤다 : 노이즈 마케팅 진위 여부를 떠나 확실한 것은 조영남과 김수미가 '성장통'과 같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는 점이다. 김수미와 조영남은 하고싶은 말은 다 하고 욕도 서슴없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랬던 그들은 자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들을 돌아 본 두사람은 후배 박명수, 이경규가 자아성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려한 라인업

(-) 장동민의 하차 : 김수미가 악플을 받게 된 근원은 '장동민의 하차'에 있다. 장동민이 하차하고 박명수가 합류하면서 김수미가 "전라도라고 꽂아줬냐. 전라도끼리 잘해먹어라"라는 댓글을 받고 충격을 먹은 것.

파일럿 때, 김수미와 장동민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신의 한 수 조합'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김수미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장동민의 수난기는 웃음 포인트였다. 두사람 때문에 '나를 돌아봐'가 정규 편성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데 장동민이 갑자기 하차하니 많은 시청자는 아쉬워했다. 장동민의 하차 이유를 확실하게 밝히지 않은 제작진의 실수가 논란을 키우는데 한 몫 했다.

이에 '나를 돌아봐' 제작사 코엔의 안인배 대표는 제작발표회 당일, "안인배 대표는 "(장)동민이가 여러가지 일이 있은 후에 되게 많이 착해진 것 같다. 4회 파일럿 이후에 여러가지 회의를 거쳤고 하차를 결정했다. 또 박명수가 적합하지 않냐 해서, 동민이하고도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 박명수 최민수 이홍기, 구원투수 되나 : 하지만 이제 장동민의 하차를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박명수, 최민수, 이홍기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을 예고했기 때문.

박명수는 김수미를 만나자마자 열 받게 하면서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박명수는 "김수미 선생님을 평소 존경해왔는데, 알려진 바와 많이 다르다. 선생님과 재미난 케미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최민수 이홍기 팀은 예상과 반대로, 최민수가 매니저, 이홍기가 스타 역을 각각 맡는다. 촬영이 힘들면서도 재밌다는 두사람은 진정한 '역지사지'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높였다.



◆ 金夜 예능 1위 가능할까

무엇보다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나를 돌아봐'의 시청률이다. '나를 돌아봐' 이전에 방송된 KBS2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는 금요일에 나오기 힘들다는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성공을 이뤘다. 하지만, '프로듀사' 종영 후, 금요일 예능 1위로 다시 SBS '정글의 법칙'이 올라섰다. '정글의 법칙'은 10%의 이상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받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의 시청률 성패에 대해 박명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즉, 각 팀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는 것.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3팀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정글의 법칙'을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자 예감 : '나를 돌아봐'는 김수미 조영남부터, 최민수, 박명수, 이경규, 그리고 이홍기까지, 불같은 성격을 지닌 이들이 뭉쳐 '욱벤져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때문에 제작발표회에서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지기도. 한 바탕 진통을 겪을 이들이 '나를 돌아봐'를 통해 얼마나 성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섯명의 출연진이 지금까지 연출된 상황은 없었으며, 서로를 통해 변화하는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준다면 시청자를 사로잡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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