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2013년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을 참배한 김정은.
중국 언론이 북한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국 인민군에게 경의를 표한데 이어 인민군 전사자 묘지에 헌화한 사실을 집중 보도했다.
신화(新华)통신 등 180여개 중국 주요 언론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27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1957년 건립된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은 총면적 9만평방미터로 북한 내 최대 규모의 인민군 묘지이며 이 곳에는 마오쩌둥(毛泽东) 전 국가주석의 아들 마오안잉(毛岸英)도 묻혀 있다.
중국 언론은 지난 25일 평양에서 거행된 제4차 노병대회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에 경의를 표한 사실도 전했다. 김정은은 이날 대회에서 "조선인민군과 함께 싸우고 피를 흘려 희생하며 우리의 정의의 혁명전쟁을 도와준 중국인민지원군 노병 동지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2013년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했던 사실도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