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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옌타이대 한국인 유학생들 "우리는 아늑한 환경서 유학공부를 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7.28일 15:22



산둥성 옌타이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015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 현장모습.

  (흑룡강신문=하얼빈)박영철 기자=산둥(山東)성 옌타이대학교(煙台大學)는 한국인 유학생을 주축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아늑한 환경을 마련, 그들의 중국어공부 열성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 본교 장학금, 산둥성 정부 장학금, 중국정부 장학금을 설치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중국어공부 열성을 적극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국땅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호텔식(1인실과 2인실) 유학생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유학생 기숙사에는 화장실, 침대, 책상, 온수기, 정수기 등이 구전하게 곁들여져 있다.

  특히 올해 1학기부터 유학생 전용 식당을 가동해 한국 유학생들에게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각종 한국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 중국어학과 2학년의 고경숙 학생은 "옌타이대학 국제교류처 유학생과에서는 비자와 출입국 문의를 포함한 각종 애로 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해 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학교 유학생과에서는 유학생들의 중국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중국어 글짓기대회,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각국 유학생들 간 교류와 친선을 추진하기 위해 야유회 등 다양한 행사도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옌타이가 한국과 한시간 거리인 지리적 우세로 최근 연간 한국인 유학생들이 부쩍 모여들었다. 현재 옌타이대학교에서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200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학교는 7000여명 한국인 유학생을 육성했다. 졸업생 중 대부분이 졸업후 한국으로 귀국 취직했으며 일부가 중국의 선사,무역,물류,제조업 등 회사들에 취직해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에서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80%는 중국언어문학과에서 공부하고 나머지는 법학, 영어, 일어, 경영학 등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옌타이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30여명 외국인 유학생 중 95%이상 한국인 유학생으로 이중 10여명이 재학중이다.

  옌타이대학교에서 중국고대문학 석사과정을 마친 김동규(남, 40)씨는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현재 베이징대학교에서 중국고대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한국인 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학생들은 지인의 소개 및 한국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옌타이대학교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또 중국어를 선택한 원인과 관련해 대부분 학생들은 현재 중국어가 영어보다 우세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10명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이상의 학생들이 HSK 급별이 5급에 도달한 가운데 7명 학생은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가 중국관련 여행사나 기타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고 밝혔고 2명은 중국에서 취직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1명은 석사과정을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옌타이대학교 국제교류처 장시쮠 처장은 "최근 중한 FTA 타결로 옌타이지역에도 중한산업원구(서부,동부)를 설립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옌타이대학교에서는 기존 대학교들과의 교류외에 한국의 중개회사와 협력, 매년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모집하는 가운데 비즈니스 중국어와 번역, 컴퓨터 등 종합성 인재를 위한 전문반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진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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