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빙하가 120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학술지인 빙하학저널은 이날 21세기 들어 첫 10년 동안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저널에 따르면 빙하의 두께가 현재 매년 50~150센치메터 줄어들고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세계빙하감시기구(WGMS)의 마이클 젬프 소장은 《이같은 빙하의 녹아내리는 속도는 20세기 당시보다 2~3배 빠른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전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와 남미의 약 10억 이상의 인구가 마시는 물가운데 녹인 눈이나 빙하가 차지하는 량이 약 50%를 웃돈다.
최근 지구촌 빙하가 녹는 속도는 과학적관측이 시작된지 약 120여년래 혹은 그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기록적속도라고 젬프소장은 덧붙였다.
또한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빙하가 계속 줄어들것이라고 내다봤다.
젬프소장은 1998년 관측된 20세기의 빙하감소 기록은 《2003년, 2006년, 2011년, 2013년에 경신됐고 지난해에도 또 경신됐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