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美서 등교시간 논란...“너무 일러 성장기 충분한 수면 방해”

[기타] | 발행시간: 2015.08.07일 09:02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5분만 더!”라며 아침마다 잠에서 깨기 힘들어하는 자녀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데 혹시 등교시간이 너무 이른 건 아닐까?

미국에서는 최근 중ㆍ고등학교의 등교 시간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청소년기 성장 발육을 위해선 충분한 수면이 필수이므로 등교시간은 최소한 오전 8시30분 이후여야 한다는 논리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2011~2012년에 전국 4만여개 중ㆍ고교의 평균 등교 시간은 오전 8시3분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조사 대상 42개주(州)에서 4분의 3 이상은 등교시간이 오전 8시30분 이전이었다. 가장 빠른 주는 루이지애나주로 오전 7시40분이었다. 루이지애나주에선 오전 7시30분 이전에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도 전체의 30%나 됐다.

등교시간이 8시30분 이후인 학교는 통학거리가 먼 알라스카주, 노스다코타주 등 2개주에 불과했다.

6일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미국소아학학회(AAP)가 청소년들의 만성 수면 부족을 방지하려면 등교시간은 오전 8시30분 또는 그 이후여야 한다고 권고한 사실을 다시 보도했다.

AAP는 청소년기에는 하루 8시간30분~9시간30분 가량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청소년들은 자연의 수면 리듬 상 오후 11시 이전에 취침하기 어렵다. AAP 조사에서 수면부족인 청소년은 과체중이거나 우울증을 겪고 있을 확률이 더 높았다. 성적도 더 나쁘고, 담배나 술, 마약 등에 빠질 확률도 높았다.

CDC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10대 응답자의 3분의 2가 하루 취침시간이 8시간 미만이었다.

CDC는 이번 보고서에서 “청소년들의 불충분한 수면은 공중보건 상 심각한 문제”라며, 학부모와 학교 모두 청소년이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있도록 도와야한다고 주문했다. CDC는 학교는 등교시간을 늦추고, 학부모는 자녀에게 침대 맡에 휴대전화나 태블릿을 둬 취침시간이 늦어지지 않도록 지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jshan@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버려질까봐 두렵다더니" 김승현 딸 수빈, 20대 초반에 결혼 전제 교제

사진=나남뉴스 탤런트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결혼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자친구를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6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수빈의 남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김승현은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청순 미모 폭발" 성동일 딸 성빈, 폭풍성장 근황 사진 또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MBC '아빠 어디가'에서 치명적인 장난꾸러기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 딸 성빈 양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성동일 아내 박경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하고 와. 콩쿨 다녀와서 바로 공연 연습. 바쁜 일상을

“고삐 풀린 것처럼 연기”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고백

“고삐 풀린 것처럼 연기”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고백

배우 장다아(22) 6인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19)의 친언니 장다아(22)가 유튜브 채널 ‘낰낰’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장다아는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장원영의 친언니라는 타이틀만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다녔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