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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종식으로《서울의 적막》깨질듯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8.07일 15:22

명동거리의 대부분 가게들에 걸려있는 할인게시판들이 중국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지난 7월 중순, 한국 아시아나항공과 롯데면세점 등은 메르스에 대한 중국광광객들의 불안정서를 가라앉히고 그들에 대한 유치를 위해 중국 려행사와 언론사 대표를 200명씩, 도합 400명을 서울에 초청하여 여러 가지 관광 관련 이벤트에 참가시켰다.

《1일관광가이드》로 나서 중국 방문단을 마주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러분이 그리웠습니다. 이번 메르스때문에 여러분들이 안오시게 되니까 서울이 굉장히 힘들어졌어요. 중국관광객이 없는 서울은 적막합니다.》고 심경을 밝힌바 있다.

이어 7월 28일, 황교안 한국 국무총리가 메르스종식을 정식 선포하고 관광 해당부서의 대중국 홍보전략의 힘을 입어 중국관광객들이 또다시 밀물처럼 한국에 몰려들것이며 이로인해 《서울의 적막》이 깨질것으로 업계에서는 예견했다.

방문단 일원으로 기자가 들려본 롯데면세점과 명동거리는 최소 20%에서 최대 50%, 70%까지 할인하는 《가격전쟁》이 한창이였다.

기자와 동행한 려행사 대표들은 한국을 수없이 다녀보았지만 지금처럼 파격적인 할인은 처음이라면서 쇼핑에 여념이 없었다. 귀국시 그들의 손에 트렁크가 최소 하나씩 더 늘어난것을 기자는 발견할수 있었다.



롯데면세점 화장품가게앞에 장사진을 이룬 중국관광객들.

려행사 대표들은 대부분의 중국관광객이 한국을 에돌아 일본에 발길을 돌리고있고 한국측에서 중국관광객을 잡기 위해 여러 가지 우대정책을 출범하며 고심하고있는 지금이 한국을 방문하는《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지금 중국 각지의 려행사 대표들은 한국에 보낼 관광팀 조직에 발빠른 움직음을 보이고있다.

방문단 일원이였던 장춘시신화국제려행사 일본한국부 장암경리에 따르면 회사는 7월 29일에 이미 20명으로 구성된 서울+제주, 4박 5일 관광팀을 한국에 보냈다.

《관광객들은 떠나기 하루전인 28일에 메르스종식 선포 소식을 접하게 되어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국을 향발했다. 회사는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 관광객을 조직, 운송할것》이라고 장암은 밝혔다.

길림성대운통국제려행사에서는 8월 17일부터 매주 월, 금요일에 전세기로 관광객을 180명씩 한국 청주에 모실 계획이다. 서울, 제주 등 한국관광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문의전화가 련일 분주하게 걸려오고있다고 대운통국제려행사의 일본한국부 강명경리는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우경제 장춘지점장에 따르면 지난 6월, 메르스의 영향으로 인해 장춘-인천행 탑승객은 동기대비 46%나 줄어들었으나 7월의 탑승객수는 6월에 비해 42%의 큰 증가폭을 보이며 정상회복으로 치닫고있는중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수는 600여만명, 량국은 왕래인수 1000만명시대에 들어섰다. 지난 한국방문시 한국의 한 관계인사는 《한국 정부와 국민은 메르스를 통해 중국관광객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적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한국정부가 파격적인 조치를 출범하여 메르스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에돌아 일본으로 쏠리는 현상을 조속히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사태로 침체된 서울의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한류스타들을 이끌고 중국의 북경, 상해, 광주 등 3대 도시를 방문,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의 메르스사태를 통해 중국관광객은 한국에서 《귀한 몸》으로 군림했다. 《서울의 첫 적막》을 깨는 일은 한국 문 두드리기를 주춤하며 관망하고있는 당신, 바로 당신의 몫이다.



메르스의 영향으로 동기대비 46%나 줄었던 6월의 탑승객수는 7월에 들어 42%나 증가했다.



한국 관광업계의 큰 손- 중국관광객들이 최적의 쇼핑기회를 놓칠세라 구매한 물건들로 트렁크를 가득 채우고있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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