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기 전국 소수민족 전통체육운동회 내몽골 오르도스서 성대히 개막
○ 56개 민족 초원에서 밀접교류, 우호래왕, 문화융합
성화가 타오르는 개막식장
제10기 전국 소수민족 전통체육운동회(이하 소수민족운동회)가 9일 오후 4시 반에 내몽골 오르도스시 체육중심 주체육장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국무원 부총리인 류연동이 대회의 개막을 선포하였다.
소수민족운동회는 우리 나라에서 규격이 가장 높고 규모가 가장 큰 종합성 민족체육성회이며 우리 나라 소수민족 군중들이 체육문화를 전시하고 단결우의를 증진하는 민족성회이기도 하다. 이번 운동회의 주제는 《내몽골에서 상봉하여 중국꿈을 함께 이루자(相聚内蒙古 共圆中国梦)》이다.
소수민족 전통체육을 더한층 발전시키고 보급하기 위하여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경기종목중의 집단종목과 공연절목에 한족운동원이 일정한 비률로 참가하도록 했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왕정위는 개막사에서 “이번 대회는 한족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56개 민족이 초원에 모여 경기를 치르며 밀접히 교류하고 우호래왕하면서 민족문화를 진일보 융합하고 민족감정을 더한층 증진하는 성회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전국 각 성, 자치구, 직할시, 신강생산건설병퇀, 중국인민해방군과 대만지구의 34개 대표단의 6240명 운동원들을 포함하여 각 대표단 성원, 매체기자 등 1만여명이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운동원들은 17개 경기종목과 178개 공연절목에 참전하여 187개 1등상(경기종목 133개, 공연절목 54개)을 놓고 각축전을 벌리게 된다.
개막식은 상편《민족정을 모으다(汇聚民族情)》와 하편 《(共圆中国梦)》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상편에서는 각 대표단이 울긋불긋한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입장하면서 주석대앞에서 30초동안 짤막한 공연을 선사했다. 순간공연은 56개 민족의 무용, 악기, 노래, 민속생활정경을 통해 민족적 요소와 지방적 특색을 두드러지게 연기하여 관중들의 열띤 환호를 받아냈다.
하편에서는 대형 문화전시공연을 통해 중화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휘황한 성과를 전시하였으며 여러 민족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하여 협력하고 공동분투하는 아름다운 꿈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펼쳐보였다.
길림성대표단이 입장하고있다
길림성에서는 이번 대회에 부성장 수충성(隋忠诚)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조직하여 운동원, 인솔자, 교련원과 대표단 사업일군 등 160명이 참가했다.
그중 123명 운동원들은 8개 경기종목(씨름, 민족보건체조, 그네, 소수민족무술, 석궁, 룡주, 진주공, 줄당기기)과 2개 공연절목(연변대학 체육학원의 조선족널뛰기, 전고르로스민족가무단의 《춤추는 선률(舞动的旋律)》)에 출전한다. 지난 9기 귀양소수민족운동회에서 1등상을 3개 획득한 길림성대표단은 이번에 3개 1등상을 수확하는 기초상에서 한두개 더 쟁취할 목표이다.
소수민족운동회는 제2기 소수민족운동회를 훅호트에서 진행한 이래 33년만에 다시 내몽골을 찾았으며 처음으로 성, 시, 자치구 소재지 도시가 아닌, 지구급 시에서 개최하며 처음으로 낮에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17일에 페막하며 그사이 13일에 민족대련환모임을 성대해 거행한다.
편집/기자: [ 박명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