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분들이 더위를 쫓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거나 수영장을 찾는 등 각자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저장성 자야싱의 한 남성이 찬물로 샤워를 하다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찌는 더위에 이 남성은 시원하게 더위를 식힐 생각으로 찬물을 몸에 끼얹었습니다. 그런데 찬 물이 몸에 닿자 남성은 쇼크를 일으켰습니다.
2, 3시간이 지나도 남성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빴다고 합니다. 증상이 갈 수록 심각해지자 동네 작은 병원에서 저장성 인민병원으로 옮겼고,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환자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끼얹었던 찬물 한 통에 목숨을 잃은 사건. 담당의사는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띵야후이/담당의사
아침부터 너무 더우니
환자가 찬물로 샤워를 했답니다
샤워 후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차거운 자극을 받을 경우
인체는 열량 산실을 막기 위해
보호적 반응으로 혈관이 수축됩니다
체표면의 혈관이 수축될 뿐 아니라
뇌혈관과 심장 내 혈관도
심하게 수축돼
혈관 경련이 발생합니다
심혈관 질병은 겨울에 자주 발생하기에 여름철 사람들은 이에 대한 경계심이 높지 않습니다.
여름철에 찬 음료수를 마시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행위,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행동은 인체 혈관의 경련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띵야후이/담당의사
사실 여름철이라도 냉수 샤워는 피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차가운 물로는 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돗물을 바로 받아 샤워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체온보다 약간 낮은 정도면 충분합니다(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8/07/VIDE1438901281030127.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