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인테르의 디에고 포를란(32)이 에이전트를 통해 현 소속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테르의 포를란이 계속되는 '먹튀 논란'에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이탈리아 언론들은 팀에서 고액연봉을 수령하는 인테르가 올 여름 포를란을 방출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포를란은 최근 스페인의 말라가, 브라질의 코린치안스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그리고 미국 MLS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포를란의 에이전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 클럽들과의 접촉설을 일체 부인하고 나섰다.
포를란의 에이전트는 "코린치안스와 미네이루 모두 포를란에 대해 그 어떤 문의도 해 오지 않았다" 라며 최근 소문을 부인한 이후, "현 시점에서 포를란이 남미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 라고 일축했다.
계속해서 포를란의 에이전트는 "포를란이 언젠가 브라질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포를란은 인테르 잔류를 원한다. 그는 인테르 소속으로 타이틀을 획득하길 열망하고 있다" 라며 포를란의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여름 인테르에 입단한 포를란은 올 시즌 부상 및 부진에 시달리며 리그 2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