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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호트와 경기후의 1, 2, 3, 4, 5 / 모동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8.31일 13:00
훅호트와 경기후의 1, 2, 3, 4, 5 / 모동필

1. 기쁘다.

모든 스포츠는 결과로 말한다. 슈퍼리그로 가는 길에서 금같은 3점을 낚아챘으니 과정이야 여하하든 승리는 늘 기쁨이고 희열이다. 더우기 지지부진한 후반전을 이어가다 경이로운 막판 뒤집기로 대반전극을 연출했으니 그 기쁨은 배가 된다. 축배를 들어 마땅하다.

2. 가슴을 조이다.

이겼어도 기쁨의 뒤맛은 달콤하지만 않은것이 사실이다.

공중볼 경합은 역시나 연변팀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프리킥과 코너킥에 의한 공중볼을 파괴하는 대책이나 수비수 개인의 능력은 늘 팬들의 마음을 조이게 만든다.

지문일선수의 선방이 아니였다면… 결과는 끔찍했을것이다.

씁쓸한 뒤맛을 남긴 역전승리가 남긴 여운은 꿀맛같은 축배만은 아니다.

3. 다행스럽다.

경기초반부터 앞서가는 상황과 경기 결속전의 꿈같은 역전골은 연변에게 너무나 큰 행운이였다. 경기내용에서는 훅호트가 우리를 이겼다. 기술통계표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결과로 말을 해야 하니 훅호트는 우리에게 패했다고 못박고 싶다. 훅호트팀의 골결정력이 뛰여났더라면… 훅호트팀 입장에서는 충분히 유감스러운 경기일수밖에 없다.

어찌되였든 슈퍼리그로 가는 길에서 소중한 3점을 낚아챘으니 다행스러울수 밖에 없다. 올해의 시즌초반부터 너무 큰 행운들이 연변팀을 동반해주었다는 일이 참으로 다행스럽다.

거시적인 풍운조화의 흐름일지 몰라도 연변팀은 분위기에 편승되여 떠밀려가지말고 이런 난류를 확실한 기회로 잡고 내면화하여 앞길을 한보한보 드팀없이 나가야만 한다.

4. 슈퍼리그로 가자.

박감독의 말씀처럼 이젠 운명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올해의 행운스러움이 슈퍼리그에서도 통한다는 보장이 없다. 슈퍼리그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려면 변화를 주어야만 한다.

올해의 경기에서 보여진 바로는 수비라인에는 커다란 변화를 주어야만 한다. 외적용병인입이 첫대안으로 떠오르겠지만 용병인입과 더불어 국내선수 인입에도 여러모로 눈길을 돌려야 된다.

수비진과 더불어 하프와 공격진에도 일정의 변화를 주어야만 한다. 2부리그에서 활개치는 호랑이가 슈퍼리그에서는 사슴이 될수도 있겠으니 박감독님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파악을 잘 하고 적재적소 마땅한 변화를 주리라고 믿는다.

5. 이제부터 시작이다.

갑급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 서두르지도 말고 분에 넘치게 흥분하지도 말자. 기쁜건 기쁜거지만 기쁨에 겨워 죽어버리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다.

연변축구는 더 큰 무대에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길 바란다. 슈퍼리그에서 멋지게 부활을 알리는 일은 큰 의지와 야망이 동반돼야만 한다. 가축이 야생으로 뛰쳐가는 격이겠으니 준비를 잘 해나가자.

시작이 절반이라고 했으니 슈퍼리그에서 자리잡고 성적을 낼수 있는 대책들을 하나둘씩 고안하고 사색하면서 뇌즙을 짜야만 한다.

올해의 기꺼운 승전들이 연변축구팬들을 여러곳에서 하나로 무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차피 무어진 팬들이 일회용 모임이나 단시기의 반짝거림이 아닌 잘 되든 안 되든 지긋하게 연변축구에 관심과 사랑을 주는 골수팬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모든게 시작에 불과하다. 물이 어지러우면 떠나고 물이 맑으면 모여드는게 섭리라고하겠지만 연변축구에 있어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떠나는 팬보다 남아있는 팬들이 더 많아질수 있는 의미를 부여받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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