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 지난 9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안면인식기술을 은행업무에 적용한 은행이 등장했습니다.머지않아 안면인식기술이 생활 곳곳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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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VTM이라 불리는 기기는 영상 금융자동화기기입니다.
고객은 VTM기기를 통해 원격 업무 조종이 가능한 은행원의 도움으로 은행카드 신청 등 다양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기자가 은행카드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고객의 신분증을 VTM기기의 스캔 지정구역에 올려놓습니다.
VTM기기가 자동으로 원격 조종 업무원과 연결합니다. 신호를 받은 은행원이 안면인식기술을 이용해 신분증 주인과 고객의 얼굴을 비교합니다. 본인인증이 되면 VTM에 자료 확인을 요구하는 화면이 뜹니다. 고객이 자료를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한 뒤 확인 버튼을 누르면 VTM기기에서 바로 은행카드가 나옵니다.
VTM기기를 사용해 은행카드를 새롭게 신청하는데 2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은행 창구에서 카드를 신청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짧았습니다.
(자막)류젠쉰/초상은행 베이징 지행 부 책임자
안면인식 기술이 현재 저희 (초상) 은행의 창구와
VTM기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초상은행은) 중국 은행업계에서 가장 먼저 안면인식기술을
고객 신분을 확인하는데 사용한 은행입니다
계좌 신청, 계좌 살리기, 고객 자료 수정
리스크 평가 등 여러 부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의 업무리스크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까지는 타인의 신분증으로 은행 계좌를 신청하는 사례가 많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안면인식기술이 은행업무에 보급되면 본인 신분증으로만 계좌 신청이 가능해 은행은 여러 가지 불필요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자막)푸위/기술 제공측 책임자
안면인식기술은 1초 내에
신속한 식별이 가능합니다
고객이 과연 신분증의 인물과
동일 인물인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현재 오판율은 10만분의 1입니다
식별 합격률이 98%에 달합니다
이런 합격률은
육안 식별률을 초과합니다
그러나 현재 은행 내에서 안면인식기술은 아직 보조역할을 하는 단계입니다.중국인민은행은 고객이 VTM기기를 이용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신설하는 계좌를 고객 기존의 은행 계좌와 연결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