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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바늘이 46년간 머리에…밝혀진 두통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5.09.13일 14:27

중국의 한 40대 여성이 46년간 머릿속에 바늘을 지닌 채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안후이(安徽) 성에 사는 리우(48)는 머리가 아프다며 최근 현지의 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했지만, 의사들은 명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리우에게 ‘만성두통’이 아니겠냐고만 말했다.

리우가 심한 고통을 호소하자 리우 박사는 MRI 촬영을 권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여성의 머리를 스캔할 때마다 금속물질 탐지기가 울렸기 때문이다. 다른 부분을 비출 때는 아무 일이 없었지만, 그의 머리를 촬영할 때면 경고음이 울렸다.

설마 하는 생각에 CT촬영을 한 리우 박사는 필름에서 바늘 하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사진 속 여성의 두개골 윗부분에 가느다란 바늘이 든 것이 확인됐다. 바늘 길이는 약 4.5cm로 측정됐다.

의료진은 리우가 태어난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머리에 바늘이 들어간 것으로 추측했다. 그의 뇌가 완벽히 발달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삼았다. 다만, 바늘이 리우의 머리에 들어간 경위는 의료진도 밝혀내지 못했다. 단지 시점만 추론했을 뿐이다.

리우의 딸은 “의사들은 엄마가 생후 18개월이 됐을 때 바늘이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행히 바늘이 뇌에 직접 닿지 않아 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리우에게 바늘제거 수술을 제안했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의료진은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리우는 바늘을 없애겠다는 생각이다. 과연 그는 머릿속 바늘을 무사히 제거할 수 있을까?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국 인민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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