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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장사의 신’ 장혁의 선택, 언제 틀린 적 있나?(첫방①)

[기타] | 발행시간: 2015.09.24일 06:57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제 2의 ‘추노’를 꿈꾸며 새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가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장사의 신’은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김명수 이덕화 등 사극 올스타들이 총출동한 하반기 기대작. 여기에 방영 전부터 이 드라마에 신뢰를 더한 건 바로 사극 대가 장혁과 김종선PD의 만남으로 이들은 각각 ‘추노’ ‘뿌리 깊은 나무’로 연기력을, ‘대조영’ ‘태조 왕건’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장혁은 ‘추노’로 시청률 대박과 그 해 연기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으로 사극 전문 배우의 면모를 뽐냈다.

‘복면검사’와 ‘어셈블리’의 연이은 부진으로 KBS 수목극이 시청률 수난사에 빠진 가운데 대가 콤비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부를 타고 태어나 놀고먹는 게 꿈이었던 철없는 소년에서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거듭나는 남자의 일대기로 명가재건에 나선 것. 23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2015’ 첫 회에서는 천가객주 오수(김승수)와 함께 책문장삿길에 오르는 어린 봉삼(장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첫 회답게 그야말로 쾌속전개의 연속이었다. 객주의 아들로 태어난 봉삼은 평생 놀고먹는 게 꿈인 철없는 소년이지만 그의 진가는 일찍이 드러났다. 거래가 성사되기 전까진 술을 입에 대선 안 된다는 장사꾼의 법도를 알고도 술잔을 강요하는 탐관오리 보현(김규철)에 봉삼은 “일전에 중국 상인들이 우리 집에 와서 그랬어요. 말린 해삼에 관해선 우리 천가객주가 최고라고. 그래서 세금도 많이 내는 거죠? 그런데 장사 못하면 세금도 못 내고 세금을 못 내면 개성이 가난해지잖아요. 그래도 괜찮으세요?”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이에 보현은 호탕하게 웃으며 “네 말이 맞다. 넌 세상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객주인이 되거라”고 덕담했으나 정작 봉삼은 “전 장사 안 할 건데요”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봉삼은 횡포를 부리는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육의전 석주(이덕화)에게 천가객주를 팔아넘길 무서운 속셈을 품고 있었다. 천가객주가 환전객주 학준(김학철)에 진 빚을 이용해 음모를 꾸민 것.

이런 상황을 모르는 오수는 위기에 직면했다가 성준(김명수) 일행에 도움을 받았고 그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금지된 우피 밀거래에 협조해 달라는 게 바로 그것. 이에 오수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으나 3만 냥의 유혹에 넘어간 상문(이원종)은 달랐다. 상문은 “밀거래한 돈에선 똥 냄새라도 나던가? 험하게 벌어도 좋게 쓰면 되지 않나?”라며 오수를 설득하려 했고 이에 오수는 “이 세상에 힘 안 들이고 돈 버는 길은 없소”라며 자신의 뜻을 지켰다.

문제는 환전객주에 빚을 진이가 바로 상문이라는 것. 더구나 학준은 빚을 갚거나 천가객주 자체를 넘기라며 독촉을 시작했다. 경악하는 상문에 아편 밀매를 강요하기까지 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상문의 모습이 ‘장사의 신-객주2015’ 첫 회의 엔딩으로 시작부터 모든 일의 불씨가 되는 에피소드를 쾌속전개로 그려내며 힘찬 항해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장사의 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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