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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이 웬 뇌졸중? 이런 징후 땐 조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28일 09:58

(흑룡강신문=하얼빈) 흔히 ‘중풍’이라고 일컬어지는 뇌졸중은 노인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다. 실질적으로 뇌졸중은 대체로 65세 이상 인구에게 나타난다. 하지만 뇌졸중의 10%는 45세 이하의 연령에게서 나타나며 남성보단 여성에게 잦다.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하는 여성들이 뇌졸중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여성의 뇌졸중 위험률이 남성보다 높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호르몬 변화가 심하고 남성보다 활동량이 적으며 구강피임제를 복용한다거나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 편두통 등이 있을 때 위험률이 높아진다.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난 순간부터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지는 순간까지의 기간이 짧기 때문에 재빨리 징후를 알아채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젊은 여성들의 뇌졸중 징후를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 몸의 일부 감각이 약해졌다= 갑자기 몸의 일부분이 감각적으로 무뎌진다거나 힘이 약해진다면 이는 뇌졸중 징후일 수 있다. 특히 팔이나 다리의 근력이 약해져 힘을 쓰기 어려워지는 경우 이를 의심할 수 있다.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다.

  ◆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이러한 증상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발음이 불분명해지는 사례도 있고, 단어를 잘 떠올리지 못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물론 누구나 단어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잘못된 단어를 내뱉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증상을 통해 뇌졸중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은 이런 현상이 병에 의한 징후인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지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단어가 혀끝에서 맴도는 증상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심각한 두통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출혈성 뇌졸중’, 즉 뇌출혈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뇌졸중 중 가장 흔한 유형은 ‘허혈성 뇌졸중’이다. 이는 혈관이 막혀 뇌로 충분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뇌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상태다. 반면 뇌출혈은 혈관이 막히는 대신 출혈이 생기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증상을 보인다.

  뇌출혈은 허혈성 뇌졸중보다 발병률이 훨씬 낮지만 사망률은 더 높다. 따라서 일단 심각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 뇌졸중으로 인해 팔다리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은 보통 한쪽 부위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시력도 마찬가지다.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 쪽 시력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쪽 시력 모두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안구와 시신경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뇌로 정보가 전달되고 처리되는 과정에 손상이 생긴 경우다.

  위 증상들 중 몇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면 이는 뇌졸중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즉각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재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순간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지므로 시간을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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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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