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기업들 M&A로 무장…한국 추월 초읽기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11일 16:18
[앵커]

중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전자는 물론이고 조선과 자동차 등 주요 산업분야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인수합병, M&A가 있습니다.

초일류 한국 기업들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이슬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써도써도 줄지 않는 듯 엄청난 자금을 동원한 중국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는 '블랙홀'을 연상케 합니다.

이미 수많은 선진국 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에 말 그대로 빨려들어갔습니다.

길리기차는 스웨덴 볼보자동차를, 레노보는 IBM의 PC사업과 모토로라를 삼켰고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차량 공유서비스 '우버'에 6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반도체 기술을 노리는 중국 기업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공격적 M&A의 목적은 첨단 기술과 브랜드 확보.

중국 정부가 M&A를 지원하는 이유입니다.

한국 기업 역시 먹잇감으로 전락하기는 마찬가지.

올해는 동양생명이 지난해는 국내 최장수 유아복 브랜드 아가방이 중국으로 넘어갔고 CJ E&M, 카카오에도 중국자본은 들어와 있습니다.

M&A로 한국 기업이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은 시간문제.

기술만 뽑아간 뒤 되판 쌍용자동차가 대표사례입니다.

[한재진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중국의 막대한 자본을 이용한 M&A가 계속 활성화 되다보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기술 추격이라든가 불가피한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고…"

M&A를 무기로 한 중국의 추격은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체계적 국내 기술 보호와 연구개발은 이제 한국 경제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7%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