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93개 한국 제품, ‘2016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1.03일 11:34
[Korea.net] 106개 한국기업이 생산한 93개 품목이 ‘올해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28일 계절형 독감백신, 치킨 프랜차이즈, 컬러 도금강판 등 93개 품목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하고, 이 제품을 만들고 있는 106개 기업들을 ‘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지정했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5% 이상이면서 상위 5위 안에 들고, 연간 5백만 달러(약 60억원) 이상 판매액을 올린 ‘현재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올해의 현재일류상품에 삼성전자의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반응성 염료, 건재용 컬러 도금 강판, 모바일 장비용 카메라 모듈 등 37개 기업의 29개 품목이 선정됐다. 차세대일류상품으로는 69개 기업의 64개 품목이 선정됐다. 2009년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녹십자의 계절독감 예방백신, 오토포커스 휴대용 현미경, 치킨 프랜차이즈 등이 포함됐다.

프랜차이즈와 같은 서비스 부문과 보건·의료, 농수산물, 섬유·생활용품 등 한류의 영향력이 강한 품목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이 21개 품목으로 1위를 차지했고, 보건산업 20개, 수송기계와 섬유·생활용품 각 9개 등이 뒤를 이었다.

▲ ‘한국산 세계일류상품 739개, 그 중 53%가 중기 제품’이란 제하의 지난 12월 29일자 중앙일보 기사는 올해 선정된 93개 ‘세계일류상품’ 가운데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의 비중이 대기업과 중견기업보다 높은 점을 보도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106개 일류상품 생산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78개사(73.6%)로, 대기업(13.2%)이나 중견기업(13.2%)보다 훨씬 많다.

중앙일보는 ‘한국산 세계일류상품 739개, 그 중 53%가 중기 제품’이란 제하의 지난 12월 29일자 기사에서 “특정 시장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경쟁력을 자랑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상남도 김해의 다수의 관을 한 다발로 묶을 수 있는 관인 ‘다심관을 제조하는 업체인) ㈜대천처럼 규모는 작지만 일류상품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점령한 국내 중소기업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로써 한국 기업이 제조하고 있는 모든 세계일류상품 739개 가운데 중소기업이 만든 391개 제품이 52.9%로 늘었다”며 “세계일류상품 개수를 따져보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많이 만들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 중견기업지원팀 이창현 박사의 말을 인용해, “차세대일류상품의 다수를 중소기업이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대기업이 주춤하더라도 중소기업이 대기업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희망이 존재한다”며 “미래에는 수출 제품의 대기업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세계일류상품’은 한국 상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업종의 다변화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 확대와 미래 수출동력 창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지난 2001년 공동으로 출범한 사업이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중앙일보

jiae5853@korea.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29%
30대 5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