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협식품연구원의 김인상 기술고문(앞줄 좌)이 홍상표 대표(앞줄 우)와 함께
원적외선 쌀 섭취 후 인체에서 생기는 변화에 대해 관찰하고 있다. /한동현 기자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
밥맛 좋고 장기 저장 가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 인체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기능성 쌀 - 생체정보 원적외선 쌀이 나왔다.
중국 국내에서 생체정보 원적외선 쌀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할빈서 열린 제2회 중국-러시아박람회(제26회 할빈상담회) 전시관에 전시됐는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전시관에서 한국 전문가가 직접 이 쌀을 섭취한 후의 인체 변화 검증도 진행했다.
원적외선 쌀은 한국 농협중앙회 식품연구원과 흑룡강성화신량미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대표 홍상표)가 가목사시 탕원현에서 생산한것이다.
이 쌀은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시키며 자연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한 장기 저장이 가능하고 밥맛이 좋아지며 영양성분이 빨리 흡수되는 등 장점이 있다.
농협식품연구원의 김인상 기술고문이 20여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1년 기술개발에 성공했으며 2014년 한국서 특허를 받았다.
한국 전문가에 따르면 원적외선이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과 거의 같은 파장 대 (8~11 µm)를 갖고 있어 인체에 흡수되면 일반 열에너지보다 80배 깊이 침투하여 세포내의 물 분자와 상호작용해 세포의 생리작용을 촉진시키며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준다. 이러한 공명작용이 일어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준다. 또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에 닿으면 세포를 1초에 2000번씩 미세하게 흔들어줌으로써 세포조직을 활성화시켜 로페물을 배출하여 혈액이 맑아지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면역성이 강화된다. .
올해 봄 흑룡강성유기농협회 홍상표 회장이 농협식품연구원을 방문해 쌍방이 중국에서 생체정보 원적외선 쌀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올해 20헥타르 논에서 8만킬로그램의 원적외선 쌀을 생산했는데 가목사 현지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기술은 필터(원적외선 설비)를 통과한 원적외선 정보수를 논에 관수하는 방법으로 기능성 쌀을 생산한다.
현재 중국에서 이 특허기술의 사용 인증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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