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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농법 '고집'해 브랜드유기농쌀 이미지 굳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30일 08:54
할빈시 아성구 홍성선호도미협회 백찬호 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기자=흑룡강성 할빈시 아성구 해동촌에는 10여년간 오리농법을 고집하면서 유기농 브랜드(品牌)쌀 생산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실농군이 있어 화제다.그가 바로 아성구 홍성선호도미협회(红星仙湖稻米协会) 백찬호(67세)리사장이다.

  연수현이 고향인 백찬호농민은 일찍 1972년에 전공으로 해동촌에 이주하였다.오자마자 그는 촌의 전기고압선을 새로 가설하고 나무전선주를 콩크리트전선주로 바꾸는 등 촌의 건설에 힘을 쏟았다.전기에 능숙한 덕에 84년부터는 아성전업국 홍성전업소에 조동되였으며 86년에 정식직공으로 되였다.



중국할빈국제빙설 상담회에서 백찬호씨(우)가 고객에게 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사진



  당시 도시호구를 선호하던 시기에 그는 시내호구로 만들수도 있었으나 가정조건도 있었지만 정든 농촌마을을 떠나기 아쉬워 호적을 그대로 보류하였고 개혁개방후에는 토지도 도급맡아 명실공히 실농군이 되였다.

  농촌과 농업에 애착을 갖고 있었던 그는 직장에 다니면서도 2헥타르되는 논을 다루는 한편 항상 경제정보에 눈길을 돌리고 새로운 공예작물 품종이나선진적인 재배기술 등을 접하게 되면 항상 남먼저 도입하여 실험하고 가치가 있으면 규모를 늘려가면서 새품종 새기술 보급에 앞장섰다.또한 록화용 묘목재배,돼지사양 등 다종경영도 함께 벌렸다.

  그러다가 2000년에 퇴직하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규모화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는데 해마다 평균 100여무의 논을 부쳐오고 있으며 농사를 제일 많이 짛을 때는 근 200무에 달했다.

  2004년부터는 20여호의 농호와 1600여무의 농토를 정합해 농민전업합작사인 홍성선호도미협회를 등록하고 우리성에서 선두로 오리농법을 도입해 유기농브랜드입쌀 생산에 주력하기 시작하였다.

  오리농법은 일정한 규격의 오리를 논판에 들여보내 이랑사이의 잡초를 뜯어먹게 하고 해충을 잡아먹게 하며 오리의 분변이 천연적인 유기비료로 되는 등 우점이 있지만 엄격한 유기농재배관리규정과 절차에 따라 재배해야 하므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치지 못하는 등 여간 까다로운것이 아니란다.오리가 미처 미치지 못하는 포기사이의 제초도 인공으로 사람을 삯내여 두번씩 해야 한단다.



  백찬호농민의 아성구 홍성진벼과학기술재배원구내 오리쌀재배단지.

  그는 소비자들의 먹거리안전이라는 리념을 항상 념두에 두고 재배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나가고 있다.품종선택에서도 당지의 적산온도가 비교적 긴 장점(제1적산온도대)을 리용하여 도화향을 주품종으로 도입하였는바 그가 생산해 낸 오리쌀가격은 공장도매가격이 보통 9.8원으로 보통쌀의 배가 넘는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2007년부터는 진학봉 등 당시 아성구내에서 농민전업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실력있는 조선족촌의 합작사 리사장들과 손잡고 아성구에서 제일 큰 농민전업합작사인 할빈시금경(金京)도미전업합작사 설립에 참여하고 2009년에는 세 주주가 총 1천만원을 투자(지금까지 그의 개인 총투자는 200만원가량)하여 아성구에서 제일 큰 할빈시금경미업유한회사도 등록운영하면서 아스하브랜드쌀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금경도미전업합작사의 오리농법면적도 처음의 400무로부터 지금의 2000여무로 늘어났는바 다년간의 노력으로 그들의 ‘아스하오리쌀’은 련속 2년 할빈시 유명브랜드 제품으로 평가 되였으며 금년에는 성 10대유명브랜드(知名品牌)의 하나로 인정받게 되였으며 지난해에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유기쌀인증(有机米认证)도 받았다.

  그의 농사수익정황을 물었을때 그는 “집사람도 한국에 가지 않고 함께 농사하고 있습니다.한국가 벌기만은 몇갑절 낫지요.그리고 당년에 농촌에 남게 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하면서 가볍게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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