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자 유치의 상징인 상하이 푸둥(浦東)지역 모습.
[CCTV.com 한국어방송]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대 중국 투자가 전년대비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외자에 의한 중국 내 직접 투자 실행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5847억4000만 위안(약 949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외국계 기업 설립도 10.1% 늘어난 1만8980개사로 집계됐다. 업종 별로는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19.2% 증가한 579억9000만달러로, 전체의 61.1%를 차지했다. 제조업은 0.7% 늘어난 298억4000만 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4%였다.
이 기간 인수합병(M&A)에 의한 투자도 급증했다. M&A에 의한 외자 기업의 설립은 전년대비 16.5% 증가한 1016개사로, 직접 투자 실행 금액은 152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204.5% 증가한 액수다.
직접 투자 실행 금액에서 차지하는 M&A의 비중도 지난해 5.8%에서 16.1%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