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필리핀을 강타한 제24호 태풍 《곳푸(巨爵)》로 10여명이 사망하고 6만 5000여명의 리재민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GMA방송과 AP통신 등이 19일 전했다.
필리핀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4명이 숨졌다.
중부 해안에서는 승객 36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선박이 높은 파도에 뒤집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북부지역 주민 6만 5000여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9개 주에서는 송전탑 파손으로 정전피해가 이어지고있다.
필리핀정부는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수해지역에 고립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며 추가인명 피해를 막는데 전력을 쏟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