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 측이 스케줄 이유로 드라마에 합류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오현경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오현경이 MBC 새 일일극 '최고의 연인' 출연을 두고 논의했으나 다른 스케줄 이유로 함께 하지 못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오현경은 극중 강민경의 엄마 나보배로 변신할 예정이었다. 밤무대 무명 재즈 가수로 남편을 젊은 나이에 잃고 올망졸망한 딸들을 데리고 나름 열심히 살아온 의지의 한국인 아줌마. 대학가요제에 입상한 경력이 있던지라 홀몸이 되고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고 행사 가수로 뛰며 아이들을 키운 캐릭터.
그의 불발로 해당 역은 하희라에게 돌아갔다. 하희라는 지난 8월 종영한 MBC '여자를 울려' 이후 4개월여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최고의 연인'은 엄마와 딸하고 얽힌 연애 분투기다. 세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이혼·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노래하는 드라마.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고 최창욱 감독이 메가폰을 든다. 강민경·조안·강태오·임윤호·이창훈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12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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