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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변신의 완성…‘메이크업과 의상’ 예뻤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1.03일 07:57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은 평범한 외모였다가(왼쪽 사진) 갑자기 예뻐진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그의 열연이 뒷받침되면서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사진제공|본팩토리

MBC ‘그녀는 예뻤다’ 극흐름 중요장치

캐릭터의 외형상 변화가 극적효과 한몫

대사와 지문을 통한 말과 행동, 그리고 감정으로만 연기하지 않는다. 메이크업과 의상의 작은 변화를 통해 ‘숨은 연기’도 펼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여주인공 황정음. 매회 호평을 얻는 그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드라마 ‘비밀’ ‘킬미, 힐미’ 등 장르를 넘나들며 쌓은 경험을 이번 드라마에서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때론 코미디처럼 느껴질 정도로 과한 표정과 행동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하고, 촌스러운 외모와 세련된 직장여성의 모습을 오가며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그 주효한 매개가 바로 메이크업과 의상이다.

그가 연기하는 극중 김혜진은 드라마 중반부터 숨겨뒀던 미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뽀글거리는 헤어스타일과 주근깨가 드러나는 촌스러움을 벗고 차분한 생머리에 입술에는 틴트도 바르고 서클렌즈까지 착용하고 등장했다.

드라마 속 김혜진은 학자금 대출금을 갚고 취업준비에 나서면서 자신을 가꿀 여유가 없었던 인물이다. 외모보다 당장의 생활이 급급했던 이 시대 ‘청춘’의 또 다른 표상인 셈이다. 당차고 발랄한 면모를 지니고 있지만 그만큼 좌충우돌해가는 모습에 많은 또래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그런 그가 극적 변신을 꾀하며 세련된 외모로 등장하고 있다. 극중 지성준(박서준)과 로맨스가 본격 전개되면서 사랑 받는 여성의 모습으로까지 변화하는 중이다. 패션과 외모에도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취업준비생과 인턴의 과정을 거치면서 현실 속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을 갖춰가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외모마저도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필수적인 조건처럼 여겨지는 환경 속에서 극중 김혜진은 이에 적응해가면서도 자신이 지닌 당찬 면모로 그 환경에 새로운 방식으로 맞서는, 새로운 로맨스물의 여주인공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도 발휘한다.

황정음은 이 같은 캐릭터의 외형상 변화를 온전히 자신의 연기로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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