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소비자 37%, “자동차 가장 바꾸고 싶을 때는..”
자동차 소비자 3명 중 1명 이상은 마음에 드는 신형 모델이 나왔을 때 가장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사이트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신차나 중고차 구입을 원하거나 교체하고 싶은 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전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37.2%가 '마음에 드는 신형 모델이 나왔을 때'라고 답해 소비자들은 새로운 차가 나왔을 때 자동차 구입 혹은 교체를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지금 타고 있는 차가 노후하거나 고장날 때'(23.4%)로 실증나면 쉽게 바꿀 수 있는 생필품들과 달리, 지출 부담이 큰 자동차는 최대한 이용 가능한 수준까지는 타겠다는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응답이 많았다.
다음으로 '출퇴근, 등하교시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느낄때'(16.5%), '기름값, 보험료 등 차량 유지비 부담을 느낄 때'(16%) 가 비슷한 수준으로 많았으며, '결혼과 출산 등 가족 구성원의 변화를 앞두고 있을때'(4.3%)와 '펀드나 적금을 통한 목돈이 생겼을때' (2.7%) 역시 자동차 구입, 교체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알 마케팅 관계자는 "신차 효과는 실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입 뿐 아니라 중고차 교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면서 "출시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부터 중고차 시세 변화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판매 처분 문의가 급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